본격적인 공포시즌이 시작되는 여름. 범람하는 귀신 등의 소재에서 탈피, 이색적인 소재로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공포 영화들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검은집''4.4.4.''디센트'가 바로 그것.

'검은집'_ 마음이 없는 ‘사이코패스’와의 대결



연기파 배우 황정민의 첫 공포 도전작 '검은집'은 일본 작가 키시 유스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보험회사 사정담당직원 전준오(황정민)가 싸이코패스라는 정신 질환자와 마주친 후 알 수 없는 미스터리와 끔찍한 공포의 중심으로 휘말려 들어간다는 내용을 그린다. '검은집'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의식을 전혀 갖지 않는 ‘사이코패스’라는 색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에 대해 초점을 맞추며 올 여름 색다른 공포를 선보인다. '검은집'은 6월 21일 개봉한다.

'4.4.4.'_ 4개의 문, 4개의 열쇠, 4일간의 두뇌게임



6월 20일 개봉하는 '4.4.4.'는 '킬링 필드''시티 오브 조이'의 감독 롤랑 조페와 '폰 부스'의 극본을 썼던 작가 레리 코헨과 손잡은 작품. '4.4.4.'는 4개의 문, 4개의 열쇠, 4일간의 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어느 날 영문도 알지 못한 채 지하밀실에 감금된 유명 여자 모델과 범인과의 두뇌게임을 다룬다. “누구나 감금 상태에 빠져있다”라는 감독의 인터뷰처럼 '4.4.4.'는 한정된 공간과 상황 속에서 주인공의 심리와 범인과의 두뇌게임 등을 통해 서스펜스를 창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디센트'_ 완벽 고립된 여성 6명의 극한 공포



'쏘우'시리즈를 탄생시켰던 라이온스 게이트의 새로운 충격 공포작 '디센트'는 동굴을 무대로 여성 6명이 겪는 극한 공포를 그린 작품. '디센트'는 6명의 여자들을 깊은 굴속에 가둬놓고, 그 안에 괴생물체를 등장시켜 그들의 목숨을 위협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그들은 뭉치기 보다 서로 의심하고 분열하면서 밑바닥까지 추락한다. 영화는 폐쇄 공포를 바탕으로 괴생물체와의 처절한 사투, 그리고 인물들간의 갈등까지 더해지며 관객을 충격과 공포의 절정까지 몰고 간다. “새로운 공포, 영리한 공포, 충격적인 공포”라는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미져리’ ‘샤이닝’의 저자 스티븐 킹으로부터 “의심할 여지 없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는 평을 받은 '디센트'는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더 이상 새로운 공포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년 비슷한 소재들로 넘쳐 나는 극장가. 새로운 소재로 관객을 유혹하는 '검은집''4.4.4.''디센트'가 관객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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