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첫 공포스릴러로 화제를 모으며 지날 6월 21일 개봉, 국내에서 141만의 관객을 모으며 선전한 [검은집]이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는 제4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Orinetal Express)에 정식 초청되었다.



일본 밀리언셀러 원작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황정민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흥행과 비평까지 모두 놓치지 않았던, 올 여름 최고의 공포 [검은집]은 일본에까지 역수출 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거기에 개봉 두달만에 날아든 해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소식은 제작사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는데 특히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지가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과 스플래터 무비(Splatter Movie) 형식이 잘 어우러진 [검은집]은, 4주만에 한국에서 8백만 달러의 성적을 거두며 2007년 한국 여름공포 영화시장에서 첫 번째 흥행작으로 기록되었다.

끔찍한 연쇄 살인을 조사하는 보험사정인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관객들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 이상을 충분히 충족시키며, 특히 해외 장르 영화 배급사들에게 이 작품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해, 영화제 수상뿐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기대감을 높였다.

제40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은 J.A. 바요나 감독의 [오파나지]. 그 외 경쟁부문에는 [더 셀]로 잘 알려진 타셈 싱 감독의 [더 폴]과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 존 쿠삭 주연의 [1408] 등이 초청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작품으로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먼저 초청되었다. 이 외 비경쟁부문 초청작으로는 [짝패] [타짜] [중천] 등도 있다.

브뤼셀(벨기에), 판타스포르토(포르투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는 스페인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2005년에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초청돼 이영애가 여우주연상을, 임필성 감독의 [남극일기]가 아시아부문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특수효과상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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