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궁녀들의 비밀을 다룬 궁중 미스터리 [궁녀](감독 김미정 | 주연 박진희 | 제공/배급 시네마서비스 | 제작 ㈜영화사 아침 / 공동제작 ㈜씨네월드)의 스페셜 포스터가 최초로 공개 되었다.

200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궁녀]의 이번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 이전에 선보이는 일명 스페셜 포스터로 궁녀들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에 착안, ‘우연히 발견된 궁녀들의 오래된 사진’을 컨셉으로 탄생되었다.



여기저기 색이 바래고, 희미해진 사진은 거대한 궁 안에서 자신들만의 조직적인 생활을 했던 궁녀들의 모습에 집중한다. 희빈(윤세아 분)을 중심으로 가지런히 선 서른여 명의 어린 궁녀들과 상궁들은 모두 비밀을 감춘듯한 무표정한 얼굴로 그들 사이의 미스터리한 기운을 내뿜는다.

특히 기존 사극에서 봐왔던 통일된 궁녀들의 의상을 탈피하고 박진희가 입은 내의녀복부터 상궁들의 의상까지 고증을 바탕으로 창조된 의상은, 영화 [궁녀]로 인해 새롭게 조명될 ‘궁녀’ 캐릭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비밀에 갇힌 그녀들의 세계, 그들의 모든 기록은 사라졌다!’ 라는 강렬한 카피가 어우러진 스페셜 포스터는 조선시대까지 2천년 간 실존했던 궁녀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듯,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포스터 촬영은 무더운 날씨에 경희궁에서 진행되었다. 박진희를 비롯한 배우들과 보조 출연자들은 찌는 듯한 무더위에 겹겹이 한복을 입어 지칠 법도 했지만, 끝까지 영화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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