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귀신이 산다]로 대한민국에 웃음 폭소탄을 강타했던 한국 코미디 영화의 원조 김상진 감독이 배우 전업을 선언해 화제다.



바로 9월 13일 개봉을 앞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감독:김상진 /투자, 배급:시네마서비스/제작:어나더썬데이,감독의 집)에서 농촌총각으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전에도 자신의 작품에 깜짝 출연한바 있는 김상진 감독은 출연할 때마다 늘어가는 대사와 연기실력으로 이러다 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도 바라보는 것이 아닌지 섣부른 추측(?!)마저 낳고 있다.

김상진 감독!! 2:8 가르마 농촌총각 열연!! NG없이 한 번에 OK!!



지난 8월 27일,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이 최초로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특히 영화 관계자들과 기자들은 유독 한 장면에서 큰 웃음을 터뜨렸다. 이유인즉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의 김상진 감독이 농촌총각으로 깜짝 등장했기 때문이다.



김상진 감독은 소심한 농촌 총각 근영(유해진)과 우즈베키스탄 원정결혼을 함께 떠나는 농촌 총각으로 분해, 예상치 못한 큰 웃음을 선사한다. 촌스러운 양복을 입고 참기름 잔뜩 바른 정직한 2대 8 가르마와 사투리를 쓰며 뛰어오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평소 김상진 감독의 얼굴을 잘 알고 있는 영화관계자들과 기자들이 한꺼번에 대폭소를 터뜨린 것이다. 평소에도 유머 있고 화통한 감독으로 유명했지만, 이번 연기 변신에 참석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한참 동안이나 웃음을 터뜨렸다. 이 장면은 한 번의 NG없이 바로 OK사인이 떨어졌는데, 자신의 연기에 만족한 김상진 감독이 재촬영 없이 한번에 통과시킨 것이다.

한편 김상진 감독은 [광복절 특사]에서도 특사로 풀려나 새 삶을 사는 차승원과 설경구가 참석한 상가 야유회 사회자로 깜짝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친바 있는데, 이번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을 통해서 나날이 늘어가는 김상진 감독의 연기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코믹 콤비 나문희, 강성진, 유해진, 유건은 물론 한국 코미디 영화의 대가 김상진 감독의 열연도 함께만날 수 있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무적인질로 거듭난 생활형 히어로 권순분 여사(나문희)와 함량미달 굴욕 3인조 납치범(강성진, 유해진, 유건)이 경찰, 언론, 가족을 상대로 펼치는 황당무계 범죄 대소동을 그린 온 국민 통쾌 대작으로 오는 9월 13일 개봉 온 국민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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