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슬프고 아름다운 공포 [기담](감독-정가형제, 제공/배급-㈜스튜디오2.0, 제작-영화사 도로시)의 주인공 ‘김보 경’이 멜로와 공포, 슬픔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Acton 1. 멜로 - ‘당신과 함께라면 저승이라도 좋아요’



[기담]에서 ‘김보경’은 남편 ‘김동원(김태우)’의 한없는 사랑을 받는 여인이자 섬뜩한 비밀을 간직한 ‘김인영’을 연기한다. 서로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부부, 아내에게 그림자가 없어도, 매일 밤 의문의 악몽 속에 등장해도 평생 사랑할 것을 다짐하는 남편에게 ‘인영’은 “당신과 함께라면 저승이라도 좋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다. 촬영 내내 찰떡 궁합을 과시했던 ‘김보경’과 ‘김태우’는 매 장면마다 진짜 연인을 대하듯 살가운 연기를 선보였는데, ‘김보경’은 대선배 ‘김태우’에게 “비주얼은 물론 감정 연기에 있어 최고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지독한 사랑에 홀린 여인의 감정을 백분 표현하였다.

Acton 2. 공포 – 비명을 대신한 싸늘한 눈빛, ‘김보경표’ 섬뜩 연기



툭하면 위험에 처하거나 도망만 다니는 공포 영화의 여주인공과는 달리 [기담]의 ‘김보경’은 이야기의 주체가 되어 관객들을 공포에 빠뜨린다. 또한 그녀는 귀를 찢는 비명 대신 싸늘한 눈빛으로, 처연한 몸짓으로 공포를 이야기한다. 의문의 살인 현장에서도, ‘안생병원’ 마지막 날 밤에도 ‘김보경’은 파리하고 무표정함 속 묻어나는 서늘함으로 새로운 호러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누군가의 뒤에 조용히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벌어질 사건의 전조를 느끼게 하는 그녀의 섬뜩한 모습은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Acton 3. 눈물 – 여성 관객의 눈물샘을 자아낸 ‘공감 연기’



‘사랑이 야기한 공포’ [기담]은 ‘무섭고 슬퍼서 눈물 나는 영화’이고, 이 중심엔 역시 ‘김보경’이 자리잡고 있다.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이 환상이 되어 나타나는 장면은 촬영 당시 ‘김보경’ 스스로도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인영’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있었고, 그 감정 그대로 스크린에 투영된다. 또한 더 이상 연인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내 뱉는 ‘쓸쓸하구나’는 [기담] 공포의 근원이자 정서를 한 마디로 설명하는 대사로, 사랑에 가슴 아파 본 적 있는 여성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수 많은 여성들은 ‘보고싶다’거나 ‘사랑한다’는 말보다 ‘쓸쓸하다’는 말이 이토록 가슴 아픈지 몰랐다며 [기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공포를 만끽하고 있다.

이미 8월 중순 방송될 MBC 주말 드라마 [깍두기]와 11월 개봉 예정작인 [은하해방전선] 출연이 확정된 ‘김보경’은 충무로에 부는 ‘30대 여배우 신드롬’에 합류한다.
오싹하게 무섭고, 눈물 나게 슬픈 공포로 이미 ‘가장 볼 만한 공포’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기담]은 ‘김보경’의 세 가지 매력까지 더해 흥행 예감을 더하고 있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