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강 코믹 커플, 염정아와 탁재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웨딩 코미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제작 CK픽쳐스/감독 손현희)에서 염정아의 극과 극 패션이 화제다.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염정아의 다양한 패션은 영화를 보는 여성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염정아의 패션 제안, 연하남 신성록을 위해서는 쉬크하고 어리게!





탁재훈과 대충 결혼한 다음날, 신성록이라는 완벽한 이상형을 만난 염정아가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에서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염정아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유능한 광고대행사 PD. 트랜드를 앞서 나가야 하는 직업이니 만큼 세련된 커리어 우먼의 패션 스타일을 한껏 뽐내게 된 것. 거기다가 자신을 향해 성큼 다가오는 연하 CF 감독의 등장에 더욱 긴장하게 된 그녀는 도시적이고 쉬크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나이를 잊은 짧은 초미니 스커트와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스타일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배우, 염정아에게는 안성맞춤. 여기다 베레모, 빅 사이즈의 주얼리 등의 보헤미안 풍 액세서리를 더한 염정아의 세련된 패션은 연하의 남자, 신성록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최악남 탁재훈에게는 펑퍼짐 아줌마 패션이 제격!



그러나 일단, 집 안으로 들어오면 염정아의 모습은 180도 변신한다. 신혼이건만 10년 동안 안보여 준 모습이 없는 친구를 남편으로 맞았기에 최악의 남자, 탁재훈을 위해서는 더 이상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집에서의 염정아의 모습은 부시시한 머리, 무릎 튀어나온 트레이닝 바지에 목 늘어난 티셔츠로 요약된다. 펑퍼짐하게 퍼져버린 아줌마 본연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상황.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은 그렇다 치고 그녀의 냉장고는 인스턴트 음식으로 가득 차 있고, 거실은 소주병과 쓰레기가 뒹구는 그야말로 정글이 따로 없다. 리얼한 아줌마 패션으로 무장한 염정아는 사사건건 최악의 남자, 탁재훈과 한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펼치며 관객들이 기대하는 염-탁 커플의 한 판 코믹 대결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염정아의 상대 남자별 맞춤 스타일로 리얼함과 극의 재미를 더한 2007년 가장 리얼하고 뻔뻔한 로맨틱 코미디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후반작업을 거친 뒤 8월 30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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