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이 감성을 자극하는 5월, 단 하나의 데이트 무비로 연인들과 젊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순정멜로 '눈물이 주룩주룩'의 극장가 풍경이 흥미롭다. '눈물이 주룩주룩'은 일본 최고의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소녀 스타 나가사와 마사미의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가벼운 코미디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 오랜만에 등장한 감미로운 멜로 영화에 연인 관객들은 반가운 눈치다. 그런데 오히려 데이트 무비로 선택한 '눈물이 주룩주룩' 때문에 싸우는 연인들이 있다고 한다.

사토시 같이 자상한 남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마사미 같이 깜찍한 여자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눈물이 주룩주룩'은 듬직하고 자상한 오빠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와 깜찍하고 발랄한 여동생 카오루(나가사와 마사미)의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이다. 따라서 두 주인공의 멋지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푹 빠져있다 극장 문을 나서면, 옆에 있는 자신의 연인의 모습이 초라하게 보일 정도다.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한 요타로는 식당과 시장에서 밤낮으로 성실히 일하고도 늦잠 잔 동생을 학교까지 태워주고, 맛있는 요리를 해줄 정도로 섬세하고 자상하다. 요타로의 우직하고도 한결 같은 사랑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로망이자 감동 그 자체. 순수한 해바라기 청년 요타로에게 푹 빠진 여성 관객들은 사토시 같이 자상한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함께 영화를 본 남자 친구와 츠마부키 사토시의 멋진 모습을 비교하기 일쑤다. 반면에 남성 관객들은 순정 만화 주인공 같이 청순한 외모에 애교 넘치는 나가사와 마사미의 매력에 푹 빠진 표정이다. 씩씩하고 발랄하면서도 은근 성숙한 매력을 풍기는 마사미의 모습은 모든 남자들이 바라는 이상형이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눈물이 주룩주룩' 눈물주의보

'눈물이 주룩주룩'을 보고 난 후 또 하나의 반응은 중고등학생 관객을 비롯한 많은 여성 관객들이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내용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펑펑 쏟는 것이다. 주말 극장에는 휴지 뭉치를 안고 나오는 청소년 관객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서로를 향해 애틋한 마음이 커져가자 집을 떠나는 카오루가 요타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장면과 카오루가 오키나와의 바다를 보며 오빠를 그리워하는 장면 등에서 많은 여성 관객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 두 사람의 어린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주제곡 ‘눈물이 주룩주룩’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두운 극장을 뒤덮을 때는 애써 눈물을 참았던 관객들도 주위 시선에 개의치 않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서로 사랑하기엔 너무 가까운 두 남녀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순정멜로 '눈물이 주룩주룩'은 일본 최고의 스타 츠마부키 사토시와 나가사와 마사미의 싱그러운 매력과 감성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영화로 지난 5월 17일 전국 14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인기 몰이 중이다.

출처 :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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