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와 샤이아 라보프의 또 다른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아온 영화 [디스터비아]에 한국계 배우가 등장해 화제다.

[디스터비아]에서 가택연금에 처한 주인공 케일의 베스트 프렌드 ‘로니’로 등장하는 ‘아론 유’가 바로 그 주인공. 살인미소와 위트로 무장한 채 감초와 같은 캐릭터로 등장하는 아론 유는 국내는 물론 미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미국 인기 인기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산드라 오, [로스트]의 김윤진, 의사출신 한국계 코미디 배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켄 정(Ken Jeong)을 잇는 한국계 배우가 될 전망이다.

“올 여름 방학엔, 한국에 계신 조부님을 만나러 갈 계획이에요”



‘로니’는 가택연금 처분을 받게 된 케일의 베스트 프렌드로 아버지를 잃은 후 어둡게 변해가는 케일에게 유쾌한 공기를 불어 넣는 청량제와 같은 캐릭터. 케일의 이웃집 엿보기에 동참하게 되면서 집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친구의 손발이 되어 이웃집을 탐험하는 막중한 임무에도 불구, 이웃집을 엿보다 들키거나 차에 핸드폰 두고 나오는 등 실수와 장난을 연발하며 늘 아슬아슬한 상황을 조성하는 밉지 않은 악동 역을 맡았다. 커다란 헤드폰을 끼고, 이상한 농담을 입에 달고 사는 ‘로니’는 누구나 바라는 베스트 프렌드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다. 그는 영화 속에서도 한국계 미국인으로 등장하는데, “올 여름 방학에는 한국에 계신 조부모님을 만나러 갈 계획이에요”라는 대사 부분에서 알 수 있다.

아론 유가 [디스터비아]에 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된 국내의 네티즌들은 “극중 로니가 한국인이라니 멋지다! (네이버FLOWERPET89)”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출자인 D.J 카루소 감독이 “아론 유와 로니는 처음부터 완전히 똑같은 인물이었다. 사실, 아론 유를 대본으로 옮긴 것과 다름없다.” 라고 실토할 정도로 명랑하고 활달한 배우로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전언. 1979년생의 젊은 배우이자, 스스로 코미디 연기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영리한 배우 아론 유는 현재 MIT 공대생들의 실화를 원작으로 한 [21]을 촬영 중으로 최근 [로켓 사이언스]라는 코미디 영화에도 출연,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계 배우 아론 유의 출연으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스터비아]는 100발자국만이 허용된 가택연금 소년 ‘케일’이 우연히 수상한 이웃을 엿본 후 빠져드는 이웃공포를 그린 스릴러. 오는 8월 30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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