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의 미스테리 스릴러 '리턴' (감독: 이규만 / 제공: ㈜케이앤엔터테인먼트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아름다운영화사 / 개봉: 2007년 8월 9일)의 소재 ‘수술 중 각성(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중에 의식이 깨어나 수술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 온, 오프라인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소재, ‘수술 중 각성’!!



영화 '리턴'이 한국 스릴러 영화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에서 접할 수 없었던 ‘수술 중 각성’이라는 이색소재를 바탕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밀도감있게 담아 관객들에게 한층 더 진일보한 미스테리 스릴러를 선사할 예정인 것이다.

영화 '리턴'은 엘리트 외과의 ‘류재우(김명민)’와 미국에서 돌연 귀국한 ‘강욱환(유준상)’, 정신과의 ‘오치훈(김태우), ‘류재우’의 수술 파트너 마취의 ‘장석호(정유석)’가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의 중심에 있는 25년 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흡입력있게 그렸다.

영화 속 사건의 발단이 되는 ‘수술 중 각성’은 전신마취에 쓰이는 신경마취제와 근육마취제 중 신경마취제가 인체에 완벽히 흡수 되지 않거나 효과가 떨어졌을 경우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 수술 중의 모든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해외와 달리 아직 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지만, 각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이들이 불면증이나 대인관계 장애, 자살 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린다는 결과가 나온바 있다. (자료 참고: 1996년 대한마취과학회지)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수술 중 각성’은 허구가 아닌 현실에서도 실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어 관객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던져준다.

온,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수술 중 각성’!



‘수술 중 각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리턴'의 ‘수술 중 각성’을 뜻하는 ‘충격! 수술 중 마취가 풀렸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서울 시내 곳곳에 걸려 지나는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면, 온라인에서는 '리턴' 홈페이지(www.return2007.co.kr)에서 진행된 ‘당신이 만약 수술 중 각성을 겪게 된다면? 혹은 당신이 겪었다면?’이란 질문에 댓글을 남기는 이벤트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6월 19일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하룻동안 무려 5,000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등록되어 ‘수술 중 각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리턴'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네티즌들을 맞이하는 것은 극중 외과의 ‘류재우’ 역할로 나오는 ‘김명민이 알려주는 수술 중 각성’ 영상과 작품의 소재인 ‘수술 중 각성’의 섬뜩함을 한껏 담아낸 티저예고편이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영화와 ‘수술 중 각성’에 대한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댓글 중에는 ‘제왕절개수술 후 봉합중일 때 마취가 풀렸지요...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 곧바로 기절...ㅠㅠ (ID: jjj)’, ‘전신마취에서 깨어나면서 호흡곤란과 기흉으로 심한 고생한 기억이(ID: 강선구)’ 등 실제로 ‘수술 중 각성’과 유사한 경험을 한 내용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실적인 소재의 현실감 있는 영화라 더욱 기대된다(ID: 이준)’, ‘수술 중 각성이라 참 끔찍하네요. 그치만 새로운 소재로 한 영화 무척 기대되요 ^^ (ID: 이진희)’ 등의 글들이 올라와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 또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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