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가족이라는 영화코드로 사랑받은 2편의 영화가 있다.

최근 개봉한 마이파더 그리고, 장진의 아들 이라는 영화 이다.

이 두 영화는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공통점을 살펴 보고자 한다.



1. 아버지는 교도소에 수감중

마이파더와 아들에서 김영철과 차승원은 살인을 저지르고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이런 사건으로 인해 가족이 붕괴 되었고, 아버지들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하다.


2. 아버지와 아들

가족이라는 영화에서 주현과 수애는 아버지와 딸로써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하지만, 마이파더와 아들은 부자지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관계는 아버지로 하여금 더욱 핏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3.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마이파더는 애런 베이츠라는 실존인물을 영화화 하였으며, 아들도 '하루-10년만의 만남'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바탕으로 하였다.


4. 반전을 가지고 있다.

마이파더의 반전은 약한 편이지만, 아들의 반전은 영화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정도로 임펙트를 가지고 있다. 이 반전의 결과가 같지만, 감정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두 영화를 비교해 보면, 거의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도 영화를 보면서 느꼈겠지만,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류의 영화는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는 단점을 왠만하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결과의 예상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연기력인데,

이 두 영화의 배우들은 연기력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김영철의 연기는 보는 사람 누구나가 인정할 수 있는 연기력을 보여 줬구요..

다니엘 헤니는 딱 맞는 역할을 해 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입양자로써 한국어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 때문에 연기가 더욱 편했을 것 같습니다.

차승원은 기존의 웃기는 캐릭터에서 진지한 캐릭터의 변신을 보여 줬고, 간혹 그러한 과거 영화의 잔재 때문에 어색한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진지한 연기를 잘 해 주었습니다.

류덕환 또한 나이 답지 않은 연기를 보여 주었기에 관객에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마이파더와 아들의 공통점에 대해서 결론을 말씀 드리면,

비슷한 스토리와 괜찮은 연기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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