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내가 블로그를 왜 이리 부담스러워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그 놈의 의무감이라고나 할까?

한 동안 쓰지 않으면, 그냥 끝나버린 듯한 느낌.
뭐 대단하다고 그렇게 했을까 싶기도 하고...
매일 방문자 얼마나 오는지, 어디서 오는지 확인해 봐야하고...
그 틀에 빠져 버려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닌가 싶다.

의무감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니,
한국인은 정말로 의무감이라는 것에 익숙한 것 같다.

4대 의무를 포함하여, 부모에 대한 의무, 자식에 대한 의무,
친구에 대한 의무 등등등...

그런 익숙한 의무감이 블로그 따위를 의무감으로 쓰게 하는 것 같다.

그냥 시간나면, 생각나는 대로 쓰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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