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의 거장이자, 한국영화 감독 작품으로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영화[죽음의 다섯 손가락]의 정창화 감독이 대한민국 넘버원 코미디[상사부일체](제공| ㈜아이엠 픽쳐스, 제작| ㈜두손시네마/㈜제니스 엔터테인먼트, 감독| 심승보)의 촬영현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지난 7월 11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양수리 세트장 내의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상사부일체]의 현장에 뜻밖의 귀한 손님이 찾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우삼, 임권택, 타란티노 감독의 스승인 정창화 감독. 정감독은 부천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내한 중이던 차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상사부일체] 현장을 격려차 방문한 것이다. 정감독과 친분이 있던 [상사부일체]의 이동삼 촬영감독은 현장에서는 노장에 가까운 나이지만 정창화 감독 앞에서는 여전히 어린 제자가 된 듯 한 태도로“존경하는 스승님이 자신의 현장을 찾아주신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대단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창화 감독은 젊은 세대에게 많이 낯선 이름이다. 1960년대 충무로 액션영화의 전성기를 연 장본인 이지만 정작 한국에서 보다 홍콩에서 인정을 받은 감독이기 때문이다.

 홍콩에서 제작된 작품 [죽음의 다섯 손가락]이 홍콩 영화사상 최초 전미 흥행1위를 차지했다는 화제의 소문이 퍼지면서 국내에 알려지게 된 정창화 감독은 오우삼의 작품에 영감을 불어넣고, 구엔틴 타란티노가‘내 인생의 영화 베스트10’에 꼽기도 했던 작품[죽음의 다섯 손가락]으로 [킬빌]에서 오마주로 바치게 한 액션 영화의 거장이다.

[상사부일체]의 촬영 현장을 찾아 오랜만에 영화 현장의 분위기를 맛본 정감독은 한동안 감회가 새로운 표정으로 향수에 젖어 현장을 둘러보았다고.
정창화 감독의 격려로 촬영 스탭과 배우들은 더욱 고무적인 분위기로 촬영에 임하였는데 큰형님 역의 손창민은 “나도 경력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의 위업에 숙연해 진다. 한국분임이 자랑스럽다”고 정감독과의 만남을 감격해 했으며, 또한 심승보 감독은 “오늘 촬영이 액션 씬이 아니어서 정감독님의 액션연출을 배울 수 없는 게 아쉽다”고 전하기도 했다고.

정창화 감독은 1928년 충북 진천 출생으로 1953년 [최후의 유혹]으로 데뷔, 1977년까지 53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한편, 이성재(계두식 역),김성민(김상두 역),박상면(대가리 역),손창민(큰형님 역)의 계두식패밀리 4인방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대한민국 넘버원 코미디[상사부일체]는 현재 막바지 촬영중으로 올 추석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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