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전국의 조폭 형님들이 경기도 한옥마을에 단체로 집합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No.1 코미디 [상사부일체](제공| ㈜아이엠 픽쳐스, 제작| ㈜두손시네마/㈜제니스 엔터테인먼트, 감독| 심승보)의 촬영현장. 처음으로 영동파의 전국 형님들이 등장한 [상사부일체]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이날의 촬영은 큰형님 상중(손창민 분)조직이 외국 세력에 점령당하는 악몽을 꾼 후, 세력 보존과 나와바리의 확장을 위해 전국에 흩어져있는 조직원들을 큰형님이 긴급 소집한 장면으로 전국구 영동파의 규모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이성재(계두식 역), 김성민(김상두 역), 박상면(대가리 역), 손창민(큰형님 역) 그리고 한 덩치 하는 엑스트라들이 새벽같이 촬영현장으로 집합하여, ‘살아남을 것인가, 정복당할 것인가’ 를 놓고 긴급 소집된 이 씬은 비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되었다.

1, 2편에서 짧은 가방끈 때문에 학교로 가게 됐던 계두식이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전국의 형님들을 감탄케 했는데, 바로 글로벌 경영에 성공한 대기업을 ‘리메이크’ 해 영동파를 ‘리모델링’시키자고 한 것. 들어본 것 많은(?) 계두식이 ‘벤치마킹’을 ‘리메이크’로 얘기하면서 무식함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하지만 극 중 영동파에겐 유일한 4년제 대학 졸업자로서 계두식의 위상이 올라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대기업 리메이크 리모델링’을 위해 영동파 조직원 중 누군가는 대기업 기획실에 들어가야 하는데 큰 형님이 내놓은 자격 사항이 첫째, 신체 건강한 군필자 일 것, 둘째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어야 했던 것. 이로써 조직 내 유일한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 계두식은 조직원들의 연호를 받으며 회사로 보내지게 된다.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지적인 이미지의 이성재가 무식함을 드러내는 대사들을 술술 뱉어내자 “외모와 걸맞지 않은 무식함 때문에 웃음이 절로 난다”라며 현장스탭과 영화 관계자의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이번 촬영 현장에 소품으로 제작된 앉은뱅이 병풍의 문구가 화제에 오르기도 하였다. ‘지역마다 나와바리가 달라 맞 짱 외엔 서로 대화가 되지 않음에 어린 백성이 괜히 피해를 보는 연유로 상중 형님께서 가엾게 여겨 전국 스물여덟 나와바리를 하나로 만들어 놓으니 이것이 전국구 영동파니라.’라는 성경 문구 같은 영동파의 설립이념은 영동파가 보다 근본 있는 조직임을 강조하지만 그 어설픔으로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다.

영동파 조직원 긴급소집 씬을 촬영한 대가리 역의 박상면은 “하나도 버릴 장면이 없다. 장면 속에 숨겨진 배경, 소품까지도 웃기니 영화에서 잘 살펴보기 바란다. 꿈속에서도 기억나 자다가 웃게 될 것이다.”라며 업그레이드 된 코믹에 자신감을 보이며 [상사부일체]를 기대케 했다.

영동파 조직원 최초공개, 태어나서 처음으로 큰형님 명을 거부한 계두식, 영동파 NO.2가 회사로 가게 된 이유가 밝혀질 ‘영동파 긴급 소집’씬은 비장한 분위기와 상반된 코믹한 상황과 소품까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로 선보일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영화 [상사부일체]는 4회차 촬영을 남겨두고 차원이 다른 절대코미디를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촬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 강한 웃음을 선보일 대한민국 No.1 코미디 [상사부일체]는 2007년 추석, 관객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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