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광의 날들](감독_ 라시드 부샤렙 / 수입_시네마밸리 / 배급_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은 2006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뒤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를 이끄는 5명의 배우들은 제 역할에 몰입하여 수상자다운 출중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그 중심에는 순수한 알제리 청년 사이드 역을 맡아 열연한 ‘자멜 드부즈’가 있다.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
기적 같은 연기력을 선보인 ‘자멜 드부즈’




1975년 모로코 출신의 이민자 집안에서 태어난 ‘자멜 드부즈’는 아랍계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프랑스인이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아멜리에]에서 순박하고 착한 야채 가게 청년으로 등장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아스테릭스2 : 미션 클레오파트라]와 최근 개봉작 스파이크 리 감독의 [그녀는 날 싫어해]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영광의 날들] 제작에도 참가한 ‘자멜 드부즈’는 프랑스 국회, 상원의원, 알제리와 모로코 장관들, 심지어 영화에 조금이라도 등장하는 지역들까지 구석구석 찾아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투자를 부탁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의로 [영광의 날들]은 세계적인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 영화에서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를 위해 전쟁에 나서는 사이드역을 맡은 ‘자멜 드부즈’는 평소 성실하고 섬세한 배우로 평가 받는 배우답게 혼란스러운 전쟁의 감정을 세세하게 풀어나가며 배우 ‘자멜 드부즈’는 잊혀지고 ‘사이드’만 남게 하는 기적 같은 재능을 발휘해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자멜 드부즈’의 트레이드마크인 항상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습관을 손이 불편한 병사로 재치 있게 설정하여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영화 속에서도 십분 발휘하였다.

프랑스 명배우들의 향연을 기대하라!

[영광의 날들]은 칸국제영화제 공동남우주연상 수상작답게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로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참가했던 병사들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감독의 의지가 잘 반영되어있다. 단지 전쟁을 치르는 군인이나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희망, 분노, 사랑, 욕망을 가진 인간의 모습과 실제로 전쟁에 참가했던 사람들에 대한 경의가 담긴 [영광의 날들]의 감동은 오는 8월 30일 광화문 씨네큐브 등에서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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