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은 숫자 13을 의미한다!

8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중에 흥미로운 제목의 영화 한편이 눈에 띈다. 바로 ‘초현실 다이나믹 공포’를 표방하는 [1408].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답게 제목에서부터 미스터리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이 영화 속에는 놀라운 의미가 숨겨져 있다. [1408]은 사건이 펼쳐지는 뉴욕 돌핀 호텔의 룸 넘버. 하지만 ‘왜 1408호 인가’라는 제목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1, 4, 0, 8... 이 네 숫자를 더하면 13이 되는데, 원작자 스티븐 킹은 ‘13’이라는 숫자를 표현하기 위해 ‘1408’이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13은 불길하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상징하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영어에 ‘Triskaideka-phobia (13공포증)’이라는 고유명사가 존재할 정도로 서양사람들은 ‘13’을 두려워한다.



“Don’t enter 1408!”(1408호에 절대 들어가지 마시오)

영화 [1408]에서 공포소설의 소재를 찾던 소설가 ‘마이크 엔슬린(존 쿠삭)은, 어느날 돌핀호텔로부터 엽서 한 장을 받는 되는데, 그곳엔 “Don’t enter 1408!”(1408호에 절대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말이 쓰여져 있다. 마이크 엔슬린은 1408이라는 숫자를 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그의 머릿속에 곧바로 1,4,0,8을 모두 더한 ‘13’이라는 숫자가 떠올랐기 때문. 95년간 56명의 사람이 죽어나간 1408호. 영화 [1408]에서 돌핀호텔 1408호는 단순한 호텔방이 아닌 살아있는 공간으로서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주연을 맡은 ‘존 쿠삭’은 “1408호가 나를 공격했고, 나는 방과 싸워야 했다”고 말한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시공간을 넘나들며 투숙객을 공격하는 방 1408호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당신의 상상이 무너지는 공간 [1408]. 공포의 공간 1408호에 숨겨진 비밀은 오는 8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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