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델피가 전하는 유쾌한 섹시코미디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 줄리 델피의 친부모님이 출연, 리얼한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줄리 델피의 친부모는 1970년대부터 연기내공을 쌓아 온 베테랑 연기자이다. 이들은 이번에 자신들의 딸 줄리 델피가 주연뿐 아니라 감독으로 데뷔한 영화'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 출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주목 받고 있다.



줄리 델피의 아버지인 알버트 델피는 '비포선셋''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 출연, 이번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에서는 작은 일에도 금방 얼굴을 붉히며 광분하는 다혈질 아버지 역을 훌륭히 소화, 그가 나오는 장면마다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에 세계적인 영화지 '버라이어티'의 데릭 엘리 기자는 “영화의 백미인 왁자지껄한 점심 식사장면은 아버지 역을 맡은 알버트 델리로 인하여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줄리 델피의 어머니인 마리 필렛 또한 '비포선셋''마이 베스트 프렌드'에 출연한 배우이다. 극중 매리온에게 살인적인 잔소리를 늘어놓고, 때로는 아무도 못 말리는 울음소동으로 매리온과 잭을 당황시키는 푼수 어머니 역을 재치 있게 소화해냈다.

줄리 델피는 “딸이 아닌 감독으로서 그들을 훌륭한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나리오 구상 때부터 그들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투자가들이 아버지의 추잡한 대사에 겁을 먹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 아빠를 믿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아빠라면 캐릭터를 귀엽게 표현하실 줄 알았다. 시나리오상으로 엄마의 캐릭터도 약간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지만 우리 엄마라면 귀엽게,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실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실제 본인의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 나온 듯한 그들의 자연스럽고도 멋진 연기와 줄리 델피의 재치있는 연출력이 어우러져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줄리 델피와 그녀의 친부모님이 환상의 연기호흡을 보여준 영화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는 7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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