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봉한 할리우드 흥행보증 수표 아담 샌들러 주연의 [척 앤 래리](수입/배급 UPI코리아)가 주말 극장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로 위장 男男 커플이라는 독특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코믹 명장면들이 공개된 것. [척 앤 래리]에서만 볼 수 있는 톡톡 튀는 코믹 명장면들은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상은 넓고 사랑할 남자는 부족하다!!“난 체육관 매트까지 남자로 보였어요”



위장 男男 커플인 척(아담 샌들러)과 래리(케빈 제임스)에 대한 시당국의 의심이 깊어지자 그들은 자신을 변론해 줄 인권변호사 알렉스(제시카 비엘)를 찾는다. 알렉스에게 상담을 받던 중 비슷한 사례로 중벌을 받은 또 다른 위장 男男 커플의 이야기를 듣게 된 척과 래리. 행여 자신들의 정체가 들킬까 급격히 불안해진 두 남자는“우린 진짜 사랑해요”,“난 남자가 좋아요”등의 닭살 멘트를 연신 날리며 알렉스 앞에서 오버 액션을 선보인다. 이에 알렉스가 별다른 리액션을 보여주지 않자 안되겠다 싶었는지 절박한 심정으로 척이 던지는 마지막 한 마디“난 고등학교 때 체육관 매트까지 남자로 보였어요” 아담 샌들러의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이들 커플의 조바심 나는 상황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절로 관객들의 웃음을 불러 온다.

주먹을 부르는 男男커플의 요절복통 결혼식!!“남편과 남편으로 맺어졌으니…”



떳떳한 男男 커플이 되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만들기로 한 척과 래리. 그 증거는 바로 캐나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다. 늦은 밤 결혼식장을 찾은 두 사람은 독특한 외모로 범상치 않은 매력을 발산하는 무허가(!) 주례자(롭 슈나이더) 앞에서 남다른 혼인 선언문을 낭독한다. “이제 남편과 남편으로 맺어졌으니…”둘의 부부선언으로 결혼식은 무사히 끝나는 듯 했으나 이어지는 주례자의 한마디. 그것은 바로 “남편께 키스하세요” 달콤한 키스는 커녕 아담 샌들러의 주먹을 불러오는 두 남자의 요절복통 결혼식 장면은 관객들의 폭소를 불러 일으킨다.

후폭풍을 불러온 제시카 비엘의 아찔한 발언!! “내 가슴은 자연산이에요”



첫만남에서 알렉스에게 한눈에 반한 척은 자신을 진짜 男男 커플로 알고 동성친구처럼 대하는 알렉스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함께 쇼핑을 끝내고 쏟아지는 비를 피해 알렉스의 집에 들어가게 된 두 사람. 거리낌 없이 훌훌 옷을 벗어 던지던 그녀는 급기야 척 앞에서 속옷차림의 완벽한 S라인 몸매를 거침없이 드러낸다. 이 모습에 통제불능의 상태가 되어 넋이 나가버린 척. 위장 男男 커플의 정체를 알리 없는 알렉스는 척의 이러한 반응이 너무 완벽해 늘 의심의 대상이 대왔던 자신의 가슴 때문이라 오해하고 “내 가슴은 자연산이에요” 라며 당당하게 가슴을 드러내 결백함을 주장한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만져봐요”라며 육탄공세를 멈추지 않는 알렉스. 그녀의 ‘자연산 가슴’ 발언이 불러온 후폭풍이 몰아치는 이 장면에 관객들은 포복절도 할 수밖에 없다.

지난 6일 개봉해 주말 극장가를 웃음바다로 몰아넣은 로맨틱 코미디 [척 앤 래리]는 위장 男男 커플과 완벽한 S라인 그녀의 발칙한 연애사건이라는 톡톡 튀는 내용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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