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트랜스포머]. 최근 CG 분야에 한국인 스탭이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이 새롭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시각 효과 회사인 ‘ILM’의 홍재철과 ‘디지털 도메인’의 서명철, 표영일이 바로 그 주인공들. 국내에서 컴퓨터 그래픽 매거진으로 유명한 [3D ARTISAN] 7월호에서는 [트랜스포머]의 제작 과정과 이들의 인터뷰를 특별 기획으로 다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랜스포머]의 가장 커다란 볼거리는 무엇보다도 화려하고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에 있다. 그리고 그 기술력의 중심에 자랑스러운 한국인 CG 디렉터들이 있다. ILM의 홍재철, 디지털 도메인의 서명철, 표영일이 바로 그 주인공들.





[스타워즈],[쥬라기 공원] 등 할리우드 시각효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ILM의 ‘Creature Technical Director’로 일하고 있는 홍재철은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아일랜드],[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 이어 [트랜스포머]에 참여했다. 그는 로봇의 동작을 구현해내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관절과 관절 사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로봇을 창조하는데 일조했다.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디지털 도메인의 ‘Lead Digital Artist’로 활약하고 있는 서명철, 표영일 또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해리포터와 불의 잔],[슈퍼맨 리턴즈],[씬시티]등에 참여한 뛰어난 CG 디렉터들이다. 그들이 영화 속에서 담당한 작업은 혜성이 충돌하고, 우주에서 날아온 로봇들이 지구의 대기권으로 착륙하는 장면 등 영화 속 세부 배경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들의 세심하고 정교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트랜스포머]는 더욱 화려하고 사실적인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다.

이들은 [3D ARTISAN] 매거진을 통해 영화 역사에 획을 긋는 최고의 블록버스터에 참여하게 된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약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그 어느 한 장면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멋진 장면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는 외국 영화의 후반 작업 또한 한국 기술로, 한국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희망한다”라며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에 대한 희망적 전망을 이야기했다.

한국인 CG 디렉터들의 활약으로 누구도 도전하지 못한 신기술의 영역에 도전해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로봇들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최고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개봉 11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외화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여부에 커다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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