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도 표정이?!
할리우드를 주름 잡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릭터와 표정을 참고해서 디자인 된 변신 로봇 ‘트랜스포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흔히들 ‘로봇’ 캐릭터를 떠올리면 굳어있는 표정과 어색한 움직임을 떠올리기 마련. 하지만 영화 '트랜스포머' 속 로봇들은 기계 생명체인 만큼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생생한 표정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이처럼 자연스러운 표정의 로봇을 만들기 위해 할리우드 스타의 표정과 몸짓을 디자인에 반영한 것.



'트랜스포머'를 영화화할 때 마이클 베이 감독이 가장 염두에 둔 것은 하나의 생명체로써 가장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생생한 질감을 가진 로봇을 스크린에 구현해내는 것이었다. 금속으로 만들어졌지만 인간만큼이나 자연스러운 표정과 감정을 지닌 로봇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인간의 동작과 표정이 필요했다. 제작진은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릭터를 떠올리며 각각의 로봇들을 디자인했다.

특히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의 경우 익살스러운 동시에 진지한 내면 연기를 해내야 하는 캐릭터로 '백 투 더 퓨쳐' 시리즈로 유명한 ‘마이클 제이 폭스’를 모델로 디자인되었다. 코미디부터 드라마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마이클 제이 폭스’의 표정과 눈빛을 그대로 빼닮은 범블비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스타의 이미지를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반면 정의롭고 근엄한 이미지를 지닌 오토봇 군단의 ‘옵티머스 프라임’의 경우 연기파 배우 리암 니슨을 모델로 디자인되어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눈가의 근육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더욱 생생함을 더한다. 덕분에 그들은 슬픔과 기쁨, 분노와 아픔까지 표현할 수 있는 로봇 캐릭터로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구현될 수 있었다.

개성 뚜렷한 스타를 모델로 만들어진 특별한 기계생명체 ‘트랜스포머’. 감정을 지니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로봇 캐릭터들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트랜스포머'는 ‘엄청난 오락 영화의 탄생’ ‘상상 그 이상을 스크린에 옮기다’라는 국내 언론의 평가를 얻으며 2007년을 장악할 흥행 전초전에 돌입했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에너지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샘’. 그 에너지원을 차지하여, 지구를 지배하려는 디셉티콘 군단과 이를 막으려는 오토봇 군단과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는 오는 6월 28일,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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