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에서 유독 관객들의 눈에 띄는 배우들이 존재한다. 바로 민우의 동료 택시기사 ‘인봉’ 역의 박철민과 ‘광주의 제비족’ 용대 역의 박원상. 그들은 가슴 아픈 역사를 조명한 [화려한 휴가]에서 맛깔스러운 감초 연기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왕의 남자]에 ‘육갑, 칠득, 팔복’에 버금가는
[화려한 휴가] ‘인봉과 용대’의 환상 콤비!




모든 영화에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이 있다. 하지만, 조연없이 빛나는 주연은 없는 법. 그들을 받쳐주고, 밀어주는 조연이 없다면 주연은 그만큼의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2005년 12월, 천만 관객을 동원해 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영화 [왕의 남자]에는 장생과 공길의 슬픔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육갑, 칠득, 팔복’ 3명의 조연들이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국 영화가 주춤하는 이 때, 한국 영화를 구원하는 구원투수이자 200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화려한 휴가]에서는 [왕의 남자]의 ‘육갑, 칠득, 팔복’을 능가하는 조연 콤비 ‘인봉’과 ‘용대’가 등장한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인봉과 용대는 평범한 일상 속의 소시민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민우의 동료 택시기사 인봉은 특유의 유머러스한 말투와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그의 진가가 발휘되는 장면은 민우에게 데이트용 영화에 대해 조언하는 장면. 과장된 복싱 동작과 능청스런 전라도 사투리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광주의 제비족 용대는 튀지 않으며서도 개성있는 연기로 관객을 쉬어가게 한다. 황금다방 미스 김을 좋아하는 용대는 우연한 계기로 만난 인봉과 함께 시민군에 합류해 환상 콤비를 이루고 결말에는 아픈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진한 감동도 선사한다.

그 어느 해보다 거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이 펼쳐질 2007년 여름,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주연 못지 않은 맛깔스러운 조연들의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2007년 7월 25일(수) 블록버스터 이상의 감동 속으로 관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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