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획시대)의 주연배우 김상경이 지난 24일(금) 씨제이 도너스 캠프를 통해 전국의 소외된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화려한 휴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나눔의 시사회’가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이번 ‘나눔의 시사회’는 좋은 영화를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의미로 함께 관람하며 나누고 싶다는 배우 김상경의 전액부담 시사회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김상경은 전국 각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을 돌보는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대안학교 등과 함께하는 씨제이 도너스 캠프에 도움을 청했고, 이에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경기 지역의 각 기관에 소속된 초등학생 5학년 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 각각 200명씩 총 1,000명이 지역 CGV에서 [화려한 휴가]를 관람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김상경의 특별한 제안에 발맞춰 CGV측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콤보 세트를 증정하기로 해, 훈훈한 마음을 더하기도 했다.



그동안 영화를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은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에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웃음을 잃지 않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화려한 휴가]를 관람할 날만을 손꼽으며 518 광주 민주화 항쟁에 대해 직접 공부하고 왔다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자 시끄럽던 장내는 이내 숙연해지며 어린 초등학생들까지도 영화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종영 후 학생들은 “영화의 모든 내용들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고 소름이 돋았다”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몰랐다는 것에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알지 못했던 80년 그 날,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우리에게 몰랐던 역사를 알게해준 배우 김상경씨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웃음과 눈물, 감동을 선사하며 움츠렸던 한국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화려한 휴가]는 지난 7월 25일 개봉해, 전국 661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5주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등 놀라운 뒷심을 자랑하며 전국적인 흥행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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