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는 내 운명!”
9월 6일 개봉하는 [마이파더](감독: 황동혁 / 주연: 김영철, 다니엘 헤니 / 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시네라인㈜인네트)의 황동혁 감독이 영화와 만나기까지 특별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단편 [미라클 마일]에서 장편 데뷔작 [마이파더]까지
입양 문제에 관심! 동정의 시선을 버리고 그들을 돌아보다!!




황동혁 감독은 입양된 한국청년의 삶을 다룬 단편 [미라클 마일]로 칸느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일찍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입양에 대한 관심은 장편 데뷔작 [마이파더]로 이어져 계속되는 입양에 대한 그의 관심을 궁금케 했다. 황동혁 감독과 입양소재의 인연은 개인사에서 시작되었다. 실제로 감독의 고모가 입양아였던 것.

지난 8월 20일 진행된 [마이파더] 시네마콘서트 미니토크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올해 90세이신 할머니가 집이 어려워서 막내고모를 미국으로 입양 보냈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막내고모가 할머니를 찾아 한국에 돌아왔을 때, 서로 말도 안 통하고 방에서 얼굴만 마주보고 울기만 했던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 고모와 할머니가 만났던 그날의 기억이 입양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며 자신의 개인사를 고백했다. 이는 황동혁 감독에게 입양소재는 우연히 계속되는 인연이 아니라 운명처럼 느껴지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고모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방송과 영화가 그려낸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본 입양아의 모습이 아니라 실제 입양아들의 현실적인 삶과 가족을 돌아보게 된 황동혁 감독은 [마이파더]를 통해 그 동안 입양 소재의 작품들과 다른 따뜻한 시선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자신을 버린 한국의 부모를 원망하기 보다는 사랑으로 감싸 안는 제임스 파커(다니엘 헤니)의 모습은 안타깝지만 아픔을 희망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 큰 감동을 선사한다.

[마이파더]는 친부모를 찾아 22년 만에 고국에 온 제임스가 사형수인 아버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안타까운 만남과 감춰진 사연을 그린 감동실화. KBS 일요스페셜-나의 아버지 편’에 방영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김영철과 다니엘 헤니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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