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건 "블루문특급"이라는 프로였다.

그곳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탐정 사무소를 운영을 하고 있었고, 시빌 셰퍼드가 공동 사장으로 취임했던가?? 어쨌거나 뭐 그러면서 시작되는 외화였다.

그곳에서 블루스 윌리스의 캐릭터는 매우 능청스러운 역활이었으며, 그의 표정은 한순간에 나를 그의 팬으로 만들었다.

"블루문 특급"에서 나온 대사중에 그의 표정을 묘사한 대사는 "벌레 씹는 표정" 이었다.

그 대사가 어찌나 다가 오는지... ^^


블루스 윌리스의 팬이 된 이후로 그가 출연한 영화가 재밌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특히나 다이하드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TV에서 방영하는 외화중에 가장 재밌는 영화였다.
다이하드1이 1988년도 작품이니까 이번에 나오는 다이하드4까지 약 20년이나 인기가 지속된 것이다.

하지만, 여러 영화에 나오는 블루스 윌리스의 표정은 내가 좋아 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그는 점점 근엄하게 변해가기 시작했는데, 나이 탓인지, 이혼 때문인지 내가 좋아하는 "벌레 씹은 표정"은 보기가 어려워졌다.


그의 작품에서 나온 사진을 살펴 보면, 굉장히 인상이 굳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가 빠져서 일까?? 점점 그의 표정은 어둡게 차갑게만 느껴진다.
내가 좋아하던 브루스 윌리스는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의 해맑은 "벌레 씹은 표정"이 다시 보고 싶다...


그래 이 표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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