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제타 존스는 삼순이?!

오는 8월 30일 개봉하는 맛있는 요리가 있는 로맨스 드라마 [사랑의 레시피]에서 최고의 요리사로 등장하는 캐서린 제타 존스와 드라마열풍을 이끌었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 자신만의 인생 레시피를 가지고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한 두 여성이 다른 듯 닮은 모습을 선사해 눈길을 끈다. 특히 둘 다 요리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자신들의 인생을 풀어감에 있어 더욱 유사한 점을 보이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그녀들: 파티쉐 vs 프랑스 요리



삼순이가 최고의 파티쉐(제과제빵기술자)가 되려 했다면 캐서린이 맡은 역할은 최고의 프랑스요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번 영화를 위해 요리전문가에게 사사 받은 캐서린은 실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역할에 몰두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알록달록 달콤한 케이크를 선보였고, [사랑의 레시피]에는 사슴고기 샐러드, 송로소스 메추리 구이, 거위 간 요리 등 다양한 프랑스 요리가 등장해 미각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녀들의 사랑 레시피
: 나이 차이를 뛰어 넘어 vs 성격 차이를 뛰어 넘어




삼순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사랑은 더 중요한 타입. 티격태격 연애전선을 통해 4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을 이뤄 노처녀 캐릭터의 신기원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반면 캐서린은 오랜만에 찾아온 사랑이 낯설기만 한 타입. 워낙 일을 중요시하던 탓에 사랑으로 다가오는 남성을 경쟁자로 인식하기도 한다. 매사 정확하고 꼼꼼한 스타일인 자신과는 정반대로 넉넉하고 여유로운 그 남자에게 점점 빠져들어 사랑을 완성해 간다.

그녀의 남자들: 까칠한 매력 vs 여유로운 매력



삼순이의 파트너 일명 삼식이는 젊고 완벽한 외모, 든든한 배경을 가진 까칠하고 차갑지만 의외의 순진함을 가진 전형적인 연하남. 반면 캐서린의 파트너 아론 애크하트는 누구나 호감을 가지는 유머와 여유, 자유로움이 매력적인 남자.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캐서린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확고한 인생 철학 역시 가지고 있는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자신만의 성공 레시피를 완성한 삼순이와 캐서린, 그녀들의 색다른 매력을 비교 감상해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듯하다.
[사랑의 레시피]는 최고의 요리사로 성공하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던 주인공이 뜻하지 않게 찾아온 한 남자와 가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는 사랑’ 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요리를 소재로 달콤한 사랑과 훈훈한 감동을 전할 [사랑의 레시피]는 [샤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스콧 힉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캐서린 제타 존스를 비롯, [에린 브로코비치] 아론 애크하트, [에이프릴의 특별한 만찬] 패트리샤 클락슨, [미스 리틀 선샤인]의 아역배우 아비게일 브레슬린 등이 출연한다.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줄 비결이 담긴 레시피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맛보게 할 [사랑의 레시피]는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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