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열리는 제66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작인 <위대한 개츠비>의 상영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칸영화제의 개막을 기념하여 <위대한 개츠비>의 바즈 루어만 감독과 타이틀롤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리 멀리건, 토비 맥과이어, 조엘 어저튼, 아일라 피셔, 엘리자베스 데비키, 아미타브 밧찬 등의 배우가 자리했다. 이들은 프레스콜과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 등에 모두 참석하며 영화제 개막작 선정의 기쁨을 함께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백 명의 취재진과 배우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들 감독과 배우들은 레드카펫에 등장하기 전,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영화 속 1920년대 파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또한 개막식 행사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맞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니콜 키드먼과 자리해 세계적인 영화제의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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