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되고 싶은 코미디 [은하해방전선](윤성호 감독, 은하해방전선 제작위원회, 청년필름 제작)이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었다. 뉴 커런츠 부문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주제의식과 독창적인 영화 스타일이 눈에 띄는 수작들을 소개한다.



윤성호 감독은 첫번째 장편영화 [은하해방전선]이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부산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그의 단편영화인 [졸업영화]가 선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성호 감독은 [나는 내가 의천 검을 쥔 것처럼], [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요]등 단편영화에서 특유의 수다와 재기 넘치는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도 “[은하해방전선]은 감독의 자전적인 고백담이다. 기저에는 연애에 대한 실패가 놓여 있지만 영화 만들기에 대한 고민과 정치, 문화, 의사소통을 아우르는 콜라주가 흥미롭다. 또한 이것을 엮는 감독의 재기가 빛나는 영화!”라며 초청작 선정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지난 8월말에 촬영을 마친 [은하해방전선]은 연애도, 영화도 말로는 베테랑인 초짜 감독 영재가 사랑과 일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실어증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영화. 그 스토리에 걸맞게 윤성호 감독은 바쁜 촬영일정 중에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재치만점 즉석 연출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은하해방전선]에는 감독의 지인인 많은 독립영화 감독들이 다양한 역할로 우정출연을 하는 한편, 독립영화계의 스타 배우인 임지규, 서영주, 박혁권과 김보경과 이은성이 출연,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허를 찌르는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궁금증을 한껏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