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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1일 밤(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타운 그린 포인트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리그 북한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정대세가 포르투갈 브루누 알베스와 볼다툼을 벌이다 넘어지고 있다. 2010.6.22 seephoto@yna.co.kr < Canon과 함께하는 남아공 월드컵 > (끝) 뉴스의 새

북한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7:0의 스코어로 마무리 되었다.

북한의 패배에 대해서 아쉬움이 머무는 이유는 7:0이라는 스코어 때문이 아닌,
우리가 아직까지 겪고 있는 분단의 아쉬움 때문인 것 같다.

30대 중반인 나는
반공교육을 받았고...
아웅산 테러와 KAL기 폭파사건을 알고 있고,
고 정주영회장이 소를 끌고, 북한으로 가는 것을 TV로 생생하게 보았으며,
김일성이 죽은 1994년 여름을 기억한다...

남북 단일 청소년 축구팀이 경기하는 것을 관전했고,
군대시절 잠수함 침투사건이 있었으며,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을 보았다...

하나이어야 하는데, 하나가 아닌 우리에 대한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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