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김민준이 확 달라졌다! 곽경택 감독의 감성 액션 대작 [사랑] 제작보고회 자리에서 특별 공개된 메이킹 및 하이라이트가 화제가 되면서 악랄한 건달 치권 역을 맡은 김민준의 모습 또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세련된 꽃미남 배우로 주목 받아온 김민준이 영화 [사랑]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거친 사투리와 얼굴의 흉터, 손등의 뱀 문신 등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김민준, 귀공자 이미지에서 섬뜩한 건달 이미지로 파격 변신!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외과 의사 봉달희’ 등 최근까지도 다정다감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민준은 영화 [사랑] 시나리오를 우연히 보고 곽경택 감독을 직접 찾아가 ‘아무도 김민준인 줄 못 알아볼 정도로 확실한 연기 변신을 하고 싶다’며 건달 치권 역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에서 치권은 인호(주진모 분)의 인생을 꼬이게 하고, 미주(박시연)와 처음 이별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는, ‘지랄 같은’ 인연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다.



김민준은 캐스팅이 결정된 후 악랄한 캐릭터를 위해 잔뜩 치켜올린 헤어스타일과 얼굴에 깊게 파인 흉터, 몸과 손등의 독특한 뱀 문신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아이디어를 내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번 김민준의 타투를 담당한 레이씨는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의 용 문신 등을 작업했던 유명한 타투이스트로, 작은 부분의 타투 하나하나까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매번 촬영장에 3시간 이상 일찍 도착해서 오랜 시간, 부동의 자세로 타투 작업을 해야하는 불편도 마다하지 않는 김민준의 열정에 매번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 ‘내겐 뜻밖의 선물 같았던 김민준’극찬

김민준의 이 같은 연기 열정에 대해 곽경택 감독은 ‘주연을 하는 배우가 이런 악역을 하겠다고 선뜻 자청한 것도 놀라왔는데 극 중 캐릭터를 백 프로 이상 완벽히 소화해주었다. 내게는 뜻밖에 받은 선물 같은 배우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에서 인호에게 복수의 칼을 맞은 후 목이 비뚤어져서 별명이 삐딱이가 되는 설정이 있는데 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촬영 당일날 운동 선수들이 쓰는 압박 붕대를 고개가 비뚤어져 보이게 한쪽 어깨와 목에 직접 감고 왔다’는 것이 곽경택 감독이 직접 밝힌 김민준과 관련한 에피소드.

이렇게 열정적으로 캐릭터에 올인한 결과, 첫 촬영 당시에 악랄한 건달로 완벽 변신해 있는 김민준을 현장 스탭들 조차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 달, 통영에서 있었던 현장공개에서도 수많은 취재진들이 김민준을 알아보지 못해 스쳐 지나가는 등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김민준의 화끈한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사랑]은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한 한 남자의 뜨거운 삶을 강렬한 드라마에 담아 올추석 유일한 감성 액션 대작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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