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극장에서 개봉, 많은 관객들에게 진실의 감동을 선사했던 혹가이도 조선학교 아이들의 희망 다큐멘터리 [우리학교]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공동체 상영의 횟수가 총 300회를 넘어서며 독립영화의 ‘대안상영’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 의미 있는 기록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공동체상영 횟수 총 310회! 공동체상영 총 관객수 34,000명!(2007년 8월 16일 기준) 지난 3월 29일 개봉해 8월 초, 7만 명의 관객을 넘어서며 매일매일 한국 다큐멘터리 최고의 기록을 새롭게 경신해가고 있는 [우리학교]. [우리학교]의 이러한 힘은 4만 명에 이르고 있는 극장관객들뿐만 아니라, 34,000명이라는 관객들을 직접 찾아간 ‘공동체상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정식개봉 1달 전부터 각 지역 전교조나 청소년 문화의 집 같은 곳의 20~30명 작은 단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학교]의 공동체 상영은 8월 16일까지 총 310회의 상영을 거치며 34,000명의 관객몰이를 했다. 단체나 상영요청이 있는 모임 등 관객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상영되는 방식의 공동체 상영은 독립영화의 대안배급망으로서 [우리학교]가 체계적으로 짜여진 성공적인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우리학교]는 300회가 넘는 ‘공동체상영’을 통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새로운 배급망을 제시하고 자리잡는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끊임없는 상영문의로 [2007 나다 베스트 콜렉션]에서 매일 상영 결정!

[우리학교]는 정식 극장 상영이 종료된 이후, 7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하이퍼텍나다에서 한 달여간 진행된 [우리학교] 앵콜상영회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져 화제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의 앵콜상영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관객들의 [우리학교] 상영에 대한 문의가 매일 끊임없이 이어져, [2007 나다 베스트 콜렉션]에서 재상영하기로 결정했다.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우리학교] 외에도 여러 작품이 8일간 상영되는 일정 때문에 매일 상영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객들의 끊임없는 문의로 [우리학교]만은 매일 상영하기로 결정, [우리학교]와 [우리학교]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

식지 않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2007 나다 베스트 콜렉션] 상영에도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우리학교]의 그칠 줄 모르는 신기록 행진은 과연 어디까지 계속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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