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사라진 조선의 주먹계를 구하는 한 청년의 코믹액션!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 (제작|싸이더스FNH,배우마을 / 감독| 여균동)의 주인공으로 이정재, 김옥빈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못할 전대미문의 사건을 그린 코믹액션사극”으로, “이정재는 의협이 사라진 조선의 주먹계를 구하는 청년 ‘천둥’ 역할을, 김옥빈은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 역할”을 맡았다.

이정재, 가진건 주먹과 몸뚱아리요, 없는건 오로지 돈뿐이니~!

반듯하고 젠틀한 이미지의 이정재는 주로 정의감 넘치고 따뜻한 인물을 연기해왔다. 2005년 개봉한 영화 [태풍]에서는 냉정하고 정의감 넘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해군장병 역을 맡아 제29회 황금촬영상 연기대상을 수상,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했다. 충무로 주전배우로서 이후 수많은 러브콜에도 불구, 작품을 신중하게 고르던 그가 2년만에 선택한 작품이 코믹액션사극 [1724 기방난동사건]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가 맡은 ‘천둥’은 마포저자거리의 건달로 ‘의’ 하나만큼은 절대적으로 지키며 살아가는 인물. 오랜 저자거리 싸움(?)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낙천적인 코믹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

어쩌다 양주골의 전설적인 인물 짝귀와 한판 싸움을 벌였는데 엉겁결에 이기게 되면서 인생이 꼬이게 된다. 게다가 우연히 명월향 제일의 기생인 ‘설지’를 보고 한눈에 반하면서 뜻하지 않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 없는건 돈이요, 가진건 주먹과 몸뿐이지만 ‘의’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피를 볼 수 있을만큼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천둥’의 캐릭터를 이정재가 얼마나 새롭게 그려낼 수 있을지 변신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김옥빈, 총명함과 색기를 겸비한 명월향 제일의 기생으로!

얼짱 스타로 이름을 알리다 영화 [다세포 소녀]의 흔들녀로 배우로서의 끼와 연기를 한껏 선보인 김옥빈은 충무로의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그런 그녀가 1년여만에 선택한 작품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맡은 역할은 뜻하지않게도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 통상 기생 역할은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일정 궤도에 오른 여배우가 아니면 소화해내기 힘든 캐릭터라는 점에서 김옥빈의 등장은 의외이면서도 신선하다.

또한, 설지 역할은 극중에서 거의 유일한 여자 캐릭터로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무엇보다도 한복 입은 뒷태가 예뻐야 하고 총명함과 색기를 겸비하고 있으며, 기생은 기생이되 세련됨이 살아 있어야 한다는 제작진의 다소 까다로운 요구조건이 난제였는데, 김옥빈이 이러한 조건을 단번에 잠재울 만큼 미색과 끼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나리오 이상의 설지가 탄생하리라는 조심스런 기대를 해본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18세기 조선시대의 건달과 기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당시에도 지금의 조폭처럼 주먹패들이 존재했고, 저작거리에서는 요즘말로 ‘나와바리’ 전쟁도 있었으며, 기방(기생집)도 성행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먹들의 이야기로 코믹하게 푼 코믹액션사극이다. 영화는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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