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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아 부엉아 바위 부엉아
어두운 곳 잘보려고 부엉이가 되었느냐
밝은 곳만 보려 하는 다른 새와 다르려 하였느냐

부엉아 부엉아 바위 부엉아
떼지어 날아 다니는 철새들이 철없어 보여
바위 위에 혼자 있었느냐

밝지 않은 세상 마을 위 새벽안개가 구름인 줄 알았느냐

바위 위 부엉이 아침 햇살 오기 전에
나는 법을 잊었구나

부엉아 부엉아 바위 부엉아
네 없으면 바위 뒤 낭떠러지 누가 알려 주랴

부엉아 부엉아 바보 부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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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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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0)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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