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판타스틱 액션을 선보인다!

PiFan2007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를 통해서 소개되는 세편의 영화 '도시락', '다이너마이트 워리어', '새'는 판타스틱한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들이자 액션이라는 장르영화가 가지는 힘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영화들이다. 특히 여명준감독의 '도시락'은 저예산의 독립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기 넘치는 화면구성으로 본격 액션영화로 손색없는 작품을 완성해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한국 독립장편의 성과를 만난다 '도시락'



개인간 결투가 허용된다는 점만 제외하고 현재의 대한민국과 다른 모든 것이 같다는 가정하에 영화는 시작된다. 주인공인 회사원 유영빈은 사내에 고문관으로 알려질 만큼 결투의 베테랑. 그러나 거듭되는 승리에도 염증이 난다. 우연히 찾은 친구의 도장에서 최본국이란 비호감 고교생을 만나 옛날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마음을 연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본격 검객 액션 영화’라 느껴질 만큼 독특한 구성과 아이디어, 짜임새 있는 편집으로 완성도 있게 구성하였고,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로 유쾌함을 전한다.

'옹박'보다 더 큰 액션! '다이너마이트 워리어'



1920년대 태국의 시골을 배경으로 부모가 잔혹하게 살해당한 조의 복수극. 부모를 살해한 장면을 목격하였지만, 그가 기억하는 것은 소도둑 그룹들만의 상징인 온 몸을 덮은 문신뿐이다. 복수를 위해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며, 갈수록 강도를 더하는 온몸 액션을 선보이는 배우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는 영화, CG작업이 아닐까 생각되는 모든 액션 장면이 실재로 연출되었다는 점에 놀지 않은 수 없는 영화다. 배우들의 혼신을 아끼지 않는 열연과 찰럼 웡핌의 완벽한 연출로 육탄 액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까마귀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새'



'새'라는 제목으로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영화. 히치콕의 영화처럼 까마귀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하지만 히치콕의 영화가 공포와 서스펜스적인 측면이 강조되었다면 이 영화의 감독 셸든 윌슨은 새와 인간들의 사투를 그리는 액션장르로서 더 다가선다. 미 중부의 전형적인 시골마을 미들타운에 사는 농부 롤프는 토요일 아침 그의 농장에서 서까래를 덮고 있던 까마귀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 후 24시간, 미들타운의 주민들은 까마귀들과의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인다.

PiFan2007은 각기 다른 개성의 판타스틱 영화를 통해 공포, 호러, 스릴러 장르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장르 영화로의 환상 여행을 준비하며 7월 12일 개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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