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해서 국내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디워]가 순수 한국 기술의 SF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인 애니메이션 [서핑업]의 크래딧에 한국인 스탭들이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들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파도 비쥬얼이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으며 올 여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서핑업]에 깃든 일등공신 한국인 스탭들의 활약상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서핑업]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실감나는 시원한 파도 비쥬얼과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들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와 관객을 덮칠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거센 파도 비쥬얼은 올 여름 최고의 바캉스 무비로 손꼽히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여기에 한국인 스탭 김승혁의 손길이 큰 공을 세웠다.

비쥬얼 효과 테크니컬 디렉터 김승혁은 [서핑업] 비쥬얼의 가장 핵심인 물결(ripples), 파도(wave), 거품(water foam)등 물과 관련된 시각 효과를 담당했다. “[서핑업]처럼 광범위하고 많은 분량에 물과 관련된 이펙트를 사용한 영화는 없었다. 많은 물과 관련된 effect 연구 개발이 필요했고, 다행히 성공적이란 평가를 들었다”.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승혁은 “CG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극의 분위기를 깨면 좋은 CG가 아니다”라며 시각효과에 대한 확고한 직업관으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계뿐만 아니라 실사영화 CG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로 진출하기 이전 [화산고] [로스트 메모리즈 2009] [조폭마누라2] 등의 한국영화를 작업했던 김승혁은 [타짜] [중천]등 CG를 인상 깊게 봤고 “적은 인원과 예산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비쥬얼 효과를 거두어낸 한국영화의 시각효과 분야는 앞으로 할리우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충무로 CG 분야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핑업]의 캐릭터들은 기존의 애니메이션에 비해 다소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단순히 귀엽기만 한 캐릭터가 아닌 입체적인 느낌을 관객들에게 주었다. 애니메이션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 파트를 한국인 스탭이 담당하고 있었는데. 바로 심현숙 캐릭터 애니메이터. 실제 다양한 펭귄 종에서 힌트를 얻어 캐릭터를 창조해낸 그는 [서핑업]을 완성하기 위해 무려 4년 6개월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드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서핑업]은 리얼리티쇼 스타일로 캐릭터 주위에 다큐멘터리 카메라가 따라붙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계속 염두해 두고 작업해야 했다”며 까다롭고 치밀했던 작업 과정의 일부분과 “영화의 테마, 유머, 그리고 스토리가 다른 영화에 비해 성숙하고, 매력적인 시각과 빛과 텍스쳐, 훌륭한 파도의 효과로 완성도 높은 비쥬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영화다”라며 [서핑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관객들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올 여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으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서핑업]은 한국인 스탭들의 참여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9일 관객들에게 가장 ‘펀&쿨~’한 애니메이션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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