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 새롭게 돌아온 세기의 로맨~쓰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감독-임영성, 제작/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월 8일 개봉을 앞두고, 7월 31일(화)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사랑방을 활짝 열고 그 속내를 공개했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주요섭의 원작 소설 ‘사랑 손님과 어머니’를 현대적으로 각색, 전혀 다른 캐릭터와 전혀 다른 이야기로 재탄생한 코미디. 특히, 15년 절개를 뒤로하고 사랑방에 찾아온 손님을 상대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꿈꾸는 어머니 김원희의 간절한 바람과 자신이 작업을 거는 건지, 당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백전노장 선수 정준호의 유쾌한 애정 공방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호, 김원희의 재치있는 진행(?)과 답변으로 간담회장 웃음 바다!!
배우들 모두가 서로를 챙겨주는 한 가족 같은 분위기 연출!




임영성 감독과 주연배우 정준호, 김원희, 임형준, 고은아까지 사랑방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언론 시사회 현장에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열띤 취재 경쟁 속에 시작된 기자 간담회에서 정준호는 "제 영화 보며 눈물 흘리긴 처음이다. 김원희씨가 실제로 극 중 혜주로 보였다"며 상대 배우와의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또한 "한국 영화에 있어 코미디는 밥상의 김치와 같다"며 [두사부일체] 시리즈 등 여러 편의 코미디 영화를 흥행 시킨 배우답게 코미디 영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원희는 극중 딸 역을 맡은 고은아 양이 흑염소 즙을 선물해 줄만큼 촬영장 안팎에서 잘 따르고 딸처럼 행동해 엄마 역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특유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한편, 고은아가 질문에 답변하길 어려워 하자 "(고은아가) 언론 울렁증이 있다. 화술 학원에 등록하라고 재촉했는데.."라고 재치 있게 답변, 간담회장이 순간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기자들로부터 단순히 웃기기만 한 코미디가 아닌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라는 평을 받은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8월 8일 개봉한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사랑방 로맨스의 역사가 지지 부진함을 면치 못했던 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어머니와 손님이 로맨스의 연기라도 피울라치면 어김없이 나타나 찬물을 끼얹는 사랑의 방해꾼이 있었기 때문! 그 옛날 서슬 퍼런 시어머니의 감시에 눈길 한번 마주치지 못했던 어머니와 손님은 결국 애틋한 이별을 하고 말았지만, 손님 대신 온 선수의 로맨스 역시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 ‘어디선가 사랑방 어머니에게 로맨스가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사랑의 방해꾼이 2007년 사랑방에도 어김없이 떴기 때문이다.

뽀글뽀글 아줌마 파마머리의 물건리 청년회장 임형준
총각 가슴 울렁이게 한 김원희와 오매불망 짝사랑 상대역으로 재회!!



사랑방 어머니 김원희의 독수공방 탈출이라는 15년 숙원 사업을 꼬이게 하는 주인공은 바로 ‘물건리 청년회장 성칠’이다. 오매불망 옥희 엄마 혜주(김원희)만을 바라보는 성칠은 온갖 구박과 면박에도 불구하고 애정 표현에 열심이지만, 직업도 없이 주변만 맴도는 그의 구애가 옥희 엄마는 귀찮을 뿐이다. 게다가 성칠의 주 업무는 사랑방에 드는 손님의 동태를 살피는 것. 사랑방 손님 감시가 청년회장의 의무라도 되는 양, 덕근(정준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성칠의 방해 공작은 혜주의 밉상만 사고 만다. 하지만, 관객에게는 뭔 짓을 해도 결코 밉지 않은 매력적인 캐릭터. 손님과 어머니의 로맨스 전선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그의 방해 공작이 오히려 귀여울 정도.

‘사랑방 어머니’ 김원희와는 전작 [가문의 위기]와 [가문의 부활]에서 큰 형수님과 시동생으로 만나 언감생심 로맨스는 꿈도 못 꿨지만, 함께 공연하기 이전부터 선망하던 배우 김원희였기에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서의 만남에 내심 설레었다는 임형준. 하지만, 이번에는 형님보다 한수 위인 ‘선수’를 상대로 만나 역시나 나 홀로 꿈만 꾸는 로맨스가 될 듯.

[가문의 위기]부터 자연스런 코미디 연기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임형준은 이번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서 절정을 이룬다. 큰 웃음에 반드시 과장된 몸짓과 목소리가 필요한 것이 아님을, 어눌한 말투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원작의 시어머니 버금 가는 성칠의 방해 작전이 어머니와 손님을 갈라놓을 수 있을지는 8월 8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몸빼 바지’ 아니면, 딸 옥희의 체육복에 대충 틀어 올린 헤어 스타일로 자타공인 베스트 드레서 김원희를 영락없는 촌티 폴폴, 시골 아낙 혜주로 완벽하게 탈바꿈 시킨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하지만, 옥희의 온갖 구박에도 꿋꿋이 고수해온 그녀만의 패션 스타일도 서울에서 온 손님, 아니 선수(정준호)가 사랑방에 묵게 되면서 대대적인 변신을 시작한다.



‘사랑방을 신혼방으로’라는 모토를 내걸고, 마지막 로맨~쓰를 꿈꾸는 그녀. 바닷가 촌구석이라도 들은 건 있어서 최신 유행 패션 팁으로 선수의 마음 사로잡기에 돌입한다. 15년간 동여맸던 옷고름마저 풀어헤칠 정도로 한층 대담해진, 하지만 어쩐지 2% 부족한 사랑방 어머니의 선수 공략 패션 팁을 낱낱이 공개한다!

선수 공략 첫번째 아이템은, 동안 전략!

딸과의 나이 차이 고작 열 다섯밖에 나지 않는 젊은 엄마지만, 그래도 더 어려보이고 싶은 본능은 속일 수 없다. 선수 덕근과의 첫 만남에서 ‘너무 어려 보이신다’는 한마디에 탄력 받아 파릇한 10대와 CD만한 작은 얼굴에게만 허락되는(?) 양 갈래 헤어 스타일로 변신. 최대한 어리게.. 어리게.. 선수가 넘어올 때까지 엄마의 동안 전략은 쭉~ 계속된다.

빠질 수 없는 두 번째 전략은 섹스 어필!



어려보이는 건 나름대로 자신 있던 김원희지만 섹시함에선 왠지 기가 죽는다. 하지만, A컵을 C컵으로 둔갑시키는 보조 기구의 도움으로 S라인 몸매를 가장하고, 과감하게 선수에게 어필한다.
동안 전략과 섹시함으로 선수의 마음을 어느 정도 사로잡은 것 같은 혜주(김원희)의 마지막 필살기는 성숙함과 조신함! 선수에게 오붓한 서울 데이트 신청까지 받아낸 엄마는 깔끔한 자켓과 얌전한 스커트로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뽐낸다. 하지만, 세련과는 거리가 먼 그녀의 스타일이 덕근의 눈에 찰지는 의문이다.



뜨거운 로맨~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 위한 사랑방 어머니의 노력이 계속 되는 가운데 8월 8일로 다가온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