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외도 통계를 소재로 한 새로운 섹스 코미디

<바람난 여자> 5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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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여자>는 칠레 여성의 62%가 상대방으로 속이고 부정을 저지른다는 실제 통계 자료를 소재로 로드리고 오르투자 감독이 시나리오를 직접 쓴 코미디이다. 영화 속에서도 직접 이 자료가 방송의 소재로 등장하고 방송국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 대담을 기획하면서 영화의 중유한 매개체가 된다. 이 방송 화면과 일상에서 벗어난 행복한 성을 찾으러 나서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영화의 풍자와 유머, 페미니즘적은 시각이 빛을 발한다. 칠레 여성들의 외도가 이렇게 많은 것은 결국 그녀들의 남편, 남자친구등 파트너가 그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라는 영화의 메세지는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와 더불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신의 여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분노하겠지만, 그 원인이 자신들이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는 것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성에 대해 수동적이고 보수적으로 순종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파트너에게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고, 그런 자유로움이 진정 여자들이 원하는 애정관계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새로운 섹스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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