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헐리우드의 한국공략이 심상치가 않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비롯하여 다이하드도 올해 개봉할 예정에 있다.

모두 흥행1순위의 영화이며, 한국영화로써는 굉장히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또 한편의 헐리웃영화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스파이더맨 3 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연속 흥행을 기록하는 최대 작품중의 하나로 이번에 제작비용만 3억달러라는 놀라운 수치를 보였다.

이 비용은 역대 영화중 가장 많이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인 타이타닉(2천만달러) 보다 많은 액수이다.

이미 티져 포스터가 나왔고, 드디어 국내 포스터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3억달러나 썼는데, 본전은 뽑아야 되지 않을까?
(나 같으면 그 돈으로 은행이나 펀드에 넣어서 연 5%의 이율만 유지해도 한해, 약 150억이나 수입이 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인지...-.-;;;)

여하튼...

스파이더맨 3의 내용을 살펴 보면, 더욱 강해진 악당 3명과 스파이더맨의 내면속의 선과 악에 대한 갈등이다.

특히, 외계생명체로 인하여 악과 정의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스파이더맨이 더욱 내용을 재밌게 할 것이라 했다.

포스터에도 그러한 스파이더맨의 갈등을 보여주는 블랙 스파이더맨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이미지 출처 : 펍콘 www.pubcorn.com >



국내 포스터 내용을 보면,

스파이더맨 VS 스파이더맨
어둠이 될 것인가!
어둠에 맞설 것인가!


어라????

그런데, 이건 슈퍼맨 3와 비슷하지 않은가?

헐리웃 영웅들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슈퍼맨도 3편에서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 이미지 출처 : 펍콘 www.pubcorn.com >


슈퍼맨 3편에서 슈퍼맨은 군인으로 위장한 악당에게 선물을 받게 된다.
바로 클립톤 행성의 운석...

악당들은 클립톤 행성의 운석을 가지진 못했지만, 그 구성되는 물질을 알아내어 똑같은 성질의 돌(?)을 만들게 된다.
(한가지만 빼고)

여기서, 운석을 만드는데 지구에 없는 물질이 있어서 거기에 니코틴을 넣게 되는데,

이로 인해 슈퍼맨은 힘이 쭉 빠지는게 아닌, 성격 안좋고 술이나 퍼 마시는 난봉꾼으로 변하게 된다.

<술집에서 깽판치는 슈퍼맨... 이미지 출처 : 펍콘 www.pubcorn.com >

슈퍼맨은 니코틴 중독으로 인하여 이중인격으로 변하게 되고,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정의의 슈퍼맨과 난봉꾼 슈퍼맨이 서로 싸우게 된다.

< 이미지 출처 : 펍콘 www.pubcorn.com >

이렇듯, 두 영웅의 3번째 영화에서는 자신의 내면과 싸우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제목을 과장되게 표현해서 그렇지 이건 법칙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이의 내면의 이중성에 대한 논쟁은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으며, 소설과 영화에 좋은 모티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파이트 클럽으로 애드워드노튼과 브래드 피트가 생김새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자아를 연기했었다.


< 이미지 출처 : 펍콘 www.pubcorn.com >


이 내면의 이중성에 대한 원조는 따로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지킬 박사와 하이드일 것이다.



< 이미지 출처 : 펍콘 www.pubcor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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