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 그녀의 이름을 불러보면 늘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하얗고 맑은 얼굴에 예쁘게 박힌 주근깨, 한마디 말이라도 건네면 발그레할 질 것 같은 뺨, 환하게 웃는 그녀의 맑은 미소 그리고 여린 듯한 모습에서 강하고 당차게 만드는 건 바로 짙은 검은 눈동자와 앙다문 입술일 것이다.



7월 12일 개봉하는 '변신'에서 ‘아오이 유우’는 불의의 사고로 뇌수술을 한 남자친구 ‘쥰이치’(타마키 히로시)에게 변함 없는 사랑을 쏟아 붓는 ‘메구미’를 연기했다. 마지막 촬영 장면을 위해 네 시간이 넘는 눈물을 보인 그녀는 “쥰이치’의 사랑 고백을 받으며 수줍어하는 모습부터 자신을 잊어가는 ‘쥰이치’(타마키 히로시)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보여준다. 또한 '변신'은 그녀의 다양한 출연작 중 첫번째 러브 스토리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배우로 손꼽히는 ‘아오이 유우’는 ‘그녀가 연기하면 영화가 안정된다’ ‘또래 여배우와는 차별되는 존재감’이라는 평가와 함께 올해 3월에 국내 개봉한 '훌라걸스'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으며 사랑과 상을 동시에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 ‘오다리기 조’와 주연한 오코모가쓰히로 감독의 ‘무시시’가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그녀의 행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아오이 유우’와 ‘타마키 히로시’가 주연배우로 열연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변신'은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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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출생 : 1985년 8월 17일생
데뷰 : 1999년 뮤지컬 '애니'

최근 한류가 주춤해진 가운데, 일본영화가 조금씩 한국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 의한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협의가 있은 후,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일본 문화에 대한 반감으로 인하여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한 체, 오히려 배용준의 "욘사마"붐이 일본에 일어나면서 아시아의 한류는 급속하게 퍼져 나갔다.

일본문화가 한국문화에 의해 잠식 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어긋난 것이었다. 최소한 얼마전까지는 말이다.

그러한 충격을 받은 일본의 대응방식은 참으로 일본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지금에 와서 한류가 주춤해지는 가운데 일본영화가 조금씩 조금씩 한국영화계를 잠식해 나아가고 있다.
엄청난 돈이 들어간 블럭버스터급 영화가 아닌 소소한 작은 영화로 그 메니아층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영화의 한국에서의 바람은 비단 영화 뿐만이 아닌 드라마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본의 만화를 비롯한 소설등이 한국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소재가 되어 현실화 되고 있다.

이러한 일본영화의 선봉에는 아오이 유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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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눈가에 작은 점이 매력인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화했으며,
일본내에서도 그 인기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아오이 유우의 팬들이 퍼져 나아가고 있는 만큼 그녀가 일본영화의 새로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오이 유우의 작품들을 보면,

훌라걸스
허니와 클로버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릴리슈슈의 모든 것

등의 영화로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가 아닌 소소한 영화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소소한 영화의 힘은 절대로 약한 것이 아니었으니, 일본 특유의 섬세함이 그대로 베어져 있어 보이는 이로 하여금 만족스런 감상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특히, 허니와 클로버와 훌라걸스는 불과 몇개월 차이로 한국에서 개봉 되었으며
아오이 유우가 한국에 직접 방문하는 열의를 보여 주기도 했다.

그 만큼 아오이 유우를 좋아하는 한국팬들이 많다는 증거이다.

그녀와 경쟁관계로 판단되는 한국 영화배우로는 문근영이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아오이 유우는 영화에서 발레와 하와이 훌라춤을 보여 줬으며, 문근영 또한 재즈댄스를 보여 주는 공통점과 나이차이도 불과 2살 밖에 안되는 말 그대로 이 두사람은 양국의 경쟁자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두 여배우에 대해서 우위를 둔다면, 아오이 유우 쪽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그녀의 매력은 톡톡 튀는 매력과 동시에 여성스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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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성공적인 배역을 소화해 낸 것도 아오이 유우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에 비해 문근영은 아직까지도 "국민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문근영 스스로도 그러한 자기의 색깔을 벗어버리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계속 그 색깔을 유지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판단을 하기 힘들 것이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국내에 최근 개봉된 "훌라걸스"를 보더라도 그녀는 한국에 있어 충분히 통하는 배우이며, 자신의 인기의 영역을 넓혀가는 일본영화의 선봉장이 틀림이 없다.

 국내 영화가 스케일과 마케팅으로 승부를 거는 가운데, 일본영화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그 시나리오를 제대로 표현해 주는 일본 배우는 한국영화가 가장 경계해야 하며, 반드시 배워야 할 점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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