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당에 다녔다.

지금은 다니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카톨릭신자라고 얘기는 한다.

성당에 다니는 시절에 성서에 대해서 배웠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요한계시록도 읽어봤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666이라는 악마의 표시가 있을 것이고,
세상의 종말이 올것이라는 그러한 내용이다.

사실 읽은지 오래되서 7봉인이라든지, 하늘의 불기둥이라든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하기는 어렵고,
그저 내가 생각하는 666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세상의 종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기술해보고자 한다.

1. 세상의 종말은 오는가?
 세상의 종말은 올 것이다. 그리고, 이미 왔었다.라고 생각한다. 인류가 아닌 사람이라는 한 객체에서 봤을때, 누구에게나 종말은 오는 것이다. 이것은 주어진 운명으로 이 세상을 살아갔던 사람이 있는 반면, 타인 혹은 외부의 영향에 의하여 운명에 영향이 끼친 경우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천재지변이나 전쟁등의 외부영향없이 생을 마감한 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이 온지도 모른체 세상의 종말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나의 눈이 영원히 감기는 순간이 곧 종말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외부영향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에는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
화산이 폭팔한다든지, 전쟁에서 죽음을 당한다든지... 이런 경우에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세상의 종말이 오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세상의 종말은 올 것이고, 이미 세상의 종말은 왔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이다.

2. 666이라는 악마의 표시
 666이라는 악마의 표시가 있다. 이것은 악마의 표시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을 구분하는 표식이라는 의미가 맞다고 생각된다.
사람과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우월과 비우월한 관계를 비교하게 하며, 그 비교방법으로 그 사람의 사는 방법까지도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어 지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침략하여, 작은 나라의 백성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었다면...
그 작은 나라의 백성들에게 있어 큰 나라 사람들은 666이라는 표식을 가진 악마가 되는 것이다.
2차대전당시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했을 때, 유대인이 보는 나치는 666을 가진 악마임이 틀림없을 것이며,  그들은 세상의 종말을 가져다 준 사람들이 되는 것이다.

항상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언제나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대에게 있어 나는 666이 표시된 악마가 될 수 도 있는 것이며,
세상의 종말을 가져오는 대상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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