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종이라는 분류가 있다.
말 그대로 서비스하는 직종이다.

이게 3차 산업인데, 생산품에 따른 부가가치산업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게다.

식당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서비스의 개념은

과연 업무일까? 말그대로 서비스일까?

예를 들어서 비교를 해보면...

웨이터가 손님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것은 업무라고 볼 수 있다.
정말 단순히 음식을 가져다 주는 것 말이다.

하지만, 물과 함께...웨이터의 미소, 불편한 것은 없는지에 대한 물음...
이런 것들은 서비스라고 볼 수 있겠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여기며,
그것이 업무이자 서비스가 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

나는 이런 일반화가 그리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나마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은
외국의 "팁"문화이다.

팁은 서비스종사자가 마음에 드는 만큼 고객이 그에게 지불하는 대가이다.
어떻게 보면, 서비스종사자가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이 팁 서비스의 특징은 종업원에 대한 역량과 태도를 손님이 판단하고,
손님이 그에 합당한 지불을 한다는 것이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시키고,
나머지는 종업원의 역량에 의존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정말 잘하는 종업원에 대한 비용이 손님에게서 나온다는 것은
서비스업종에 있어서는 특화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종업원도 인간이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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