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8일(화)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에서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하는 한 남자의 삶을 그린 영화 [사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에 열린 제작보고회는 영화 [사랑]의 곽경택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전국을 다니며 팬들과 함께 영화를 시사하는 ‘곽경택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전국데이트-사랑, 그 뜨거운 고백’의 1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과 주연배우 주진모,박시연,주현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일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한 이색 릴레이 토크와 키워드 토크로 시선 집중!



김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 그 뜨거운 고백]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감독과 배우들이 ‘이럴 줄 몰랐다’는 주제로 영화를 통해 새롭게 발견한 서로의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곽경택 감독은 주진모에게 ‘거칠고 역동적이며 때론 순수한, 많은 표정을 가진 연기자라고 느꼈고, 왜 여태껏 그런 모습들이 발견이 안됐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촬영 내내 막내 동생과 함께 작업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해 행사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주진모는 박시연에게 ‘외양상으로는 도시적이고 새침한 이미지라 촬영 전엔 뭔가 충돌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너무 순수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친구]에서 곽경택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는 주현 또한 ‘언젠가 또 한번 불러주겠지 생각했었는데 6년 동안 소식이 없다가 [사랑] 시나리오가 와서 드디어 올 게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드라마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김민준에게는 곽경택 감독이 ‘뜻밖에 받은 선물과도 같았다. 변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연출자로서 감동했다’는 고백을 전했다.

‘사랑’ 키워드 토크에서 고백 카드까지 ‘사랑’에 대한 말말말.



릴레이 고백 시간에 이어 진행된 ‘사랑, 키워드 토크’ 시간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감독과 배우들의 생각, 첫사랑에 대한 솔직한 고백 등이 이어졌다. 특히 박시연은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묻는 질문에 ‘여중을 나왔는데 다른 학교 다니는 남학생을 좋아했었다’며 ‘독서실에서 몰래 쳐다보고 우연히 만난 척 하기 위해 계단에 서서 기다리곤 했다’는 첫사랑의 기억을 되살렸다. 이 밖에 행사에 초대된 일반인들이 작성한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답변을 배우들이 직접 읽고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빠지면 빠질수록 헤어날 수 없는 늪’ 등의 재치 있는 답변들이 나와 좌중을 즐겁게 했다.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곽경택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9월 한달 간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함께하는 [사랑, 그 뜨거운 고백] 2탄! 전국 시사회 대장정에 나설 [사랑]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9월 20일, 추석 시즌 유일한 감성 액션 대작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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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보에 완전 소심한 남자가 다중인격을 가진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로맨스 [두 얼굴의 여친](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화인웍스/ 감독: 이석훈 / 배우: 봉태규 정려원) 제작보고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8월 16일 오전 11시 신촌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두 얼굴의 여친]의 이석훈 감독과 주연 배우 봉태규, 정려원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스페셜 메이킹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초 공개! 뮤직비디오와 스페셜 메이킹



먼저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가수 안젤로의 ‘내게로 와’라는 곡의 부드러운 멜로디와 [두 얼굴의 여친]이 잘 어우러져 코믹하면서 감성적인 영상이 더욱 돋보였다. 이어서 공개된 [두 얼굴의 여친]영상물은 ‘영화보다 재미있는 현장이야기’라는 타아틀 아래 구성되었다. 코믹로맨스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려 촬영 당시에 재미 있었던 ‘바이킹’, ‘놀이터 키스’, ‘콘돔불기’, ‘돼지머리키스’ 등의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에 있었던 스텝들의 증언(?)을 곁들여 더욱 생생하게 당시 상황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토크

이어서 감독님과 두 주연배우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인사를 했는데, 스타일리쉬 하기로 소문난 봉태규는 역 시나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였고, 패셔니스타 정려원은 반짝이는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 나 각선미를 뽐냈다. 김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다섯자 토크’,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등의 주제 아래 감독님과 두 주연배우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답변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봉태규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이었었던 반면에 첫 영화 데뷔작인 정려원은 약간은 긴장되면서 들뜬 표 정이어서 이런 두 배우들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제작보고회가 되었다.

물오른 코믹연기와 함께 멜로 연기까지 섭렵할 봉태규의 연기와 다중인격 연기를 통해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정려원의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두 얼굴의 여친] 은 현재 후반작업을 끝내고 9월 1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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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광풍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총을 들었던, 그러나 열흘 만에 잊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대작 '화려한 휴가' (감독: 김지훈 / 제공: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기획시대)가 5월 9일(수)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있었던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화려한 휴가'의 제작보고회는 총 1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 속 사건인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 한 2007년 최고의 화제작답게 300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그날의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화려한 휴가' 드디어 모습 공개!




이날 제작보고회에서의 주 컨셉은 바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잊혀져 가고 있던 1980년 5월, 그날의 아픔과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해내는 것. 행사 시작 전, 제작진들은 영화 스틸을 이용하여 마치 그 날의 함성과, 그 날의 아픔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듯한 느낌의 컨셉 사진전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배유정 아나운서의 차분한 진행으로 시작된 '화려한 휴가'의 제작보고회는 제일 먼저 사건이 아닌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역사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일반인들의 분노, 놀라움 등의 감정을 담은 인터뷰와 그 때 당시의 스틸을 이용해 역사의 현장인 광주, 그 곳에 있었던 사람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제작한 ‘Remember U 518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역사의 참혹한 순간에 이유도 영문도 모르는 채 기억 속에서 잊혀져야만 했던 사람들, 그들을 한순간에 떠나 보내야만 했던 남겨진 가족들의 심정을 담은 비문을 읽는 순서에서는 많은 관계자들이 그들의 아픈 사연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어서 장장 5개월의 촬영기간 동안 세트, 의상, 분장 등 여러 분야의 스탭들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낸 세트장의 모습과 감독과 배우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담은 메이킹을 시작으로 드디어 영화 '화려한 휴가'의 모습이 최초로 언론에 공개됐다. 택시기사, 간호사, 학생 등 당시 항쟁 속에 휘말린 일반 시민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10여분의 하이라이트 상영 동안 장내는 영상에 몰입한 사람들로 인해 숨이 막히도록 고요했고, 상영이 끝난 후에는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슬픔과 감동, 눈물과 웃음!
5.18을 보는 새로운 시각, 그 중심에 선 '화려한 휴가'



영상물 상영 후, 이어진 사회자와 배우들의 대담은 배유정 아나운서의 차분한 사회와 배우들의 화려한 말솜씨로 마치 한편의 토크쇼를 연상케 했다. 참회의 심정으로 영화를 제작했다는 김지훈 감독은 '화려한 휴가'의 핵심은 정치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 신애역을 맡아 열연한 이요원은 이 영화가 자신과 같은 젊은 친구들에게 5.18 속에 숨은 내용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준기 역시 촬영하면서 자신이 그 당시의 고등학생이었다면 도망다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린 나이에 자유에 투쟁한 고등학생 진우를 연기하기 위해 생각을 많이 했고 관련 영상집을 보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5.18의 한가운데에서 직접 몸으로 그날의 항쟁을 경험했던 박철민은 영화 '화려한 휴가'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초등학교 때, 느닷없이 15일간의 방학을 안겨준 것이 광주와의 첫 번째 만남이다. 두번째는 대학교때 비디오를 통해서 만난 처절한, 죽음의, 희생의 광주다. 커다란 희생이 어떤 이들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던 만남이다. 세번째 만남은 10일간의 해방 광주 속에는 슬픔의, 죽음의, 안타까움의 광주뿐만 아니라 눈부시고 찬란한 광주도 있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배웠다.”라는 의미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휴가'의 또 다른 핫 이슈는 바로 5·18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며 미국 시카고 트리뷴지와 CBS에 기고하며 그 당시의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린 프리랜서 외신 기자 ‘도널드 커크’의 참석. '화려한 휴가' 제작진의 초청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커크는 이러한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 행사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인 5.18때문이어서 무척 조심스럽다는 속내를 내비치며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광주 시청 옆에 나열되어 있던 나무관 앞에서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관 뚜껑을 하나씩 열어보면서 오열하는 유족들의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출처 :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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