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값 떨어뜨리기 운동이 한창인 정부는 한껏 오른 아파트 값이 주춤해지자
매우 만족하는 표정을 짓는 듯하다.

오세훈 시장은 여기서 더 떨어뜨리겠다고 하고,
여기저기서 집을 팔아야 할지 엄청난 고민들을 하고 있다.

과연 집값은 많이 떨어질까?

나의 대답은 아니다! 이다....

왜냐하면 집은 집일 뿐이고, 집을 포함한 기반시설들이 집값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서울이 직장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퇴근이 원활한 곳에 집을 장만해야 한다.(전세든 자기 집이든...)

게다가 다른 인프라들....
대형마트, 극장, 교육 이러한 제반요소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지역차가 생겨나고,
그로인한 집값의 상하가 결정되는 것이다.

신도시가 버블이라고??
나는 그 의견에 반대한다.

신도시는 절대로 버블이 아니다.
서울과의 원할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환경, 공원, 문화등의 요소가 함께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제반시설이 모자른 다른 곳이 문제이다.

단적인 예로 지하철역 근처와 아닌 곳이 대표적인 것이다.
지하철까지 이동하는데에 버스를 타야 한다면, 그것은 교통비+시간의 소비가 행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환경...
이제 교육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 아닌, 만들어지는 것이다.
유치원, 어린이집의 아이들의 교육수준이 지역마다 틀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느 지역은 5~6살 정도가 되면 거의 모두 어느 정도 글씨를 쓸줄 알고,
다른 어느 지역은 5~6살이 되더라도 글씨를 쓸줄 아는 아이가 1~2명 정도 뿐인 경우도 있다.
  아내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영어를 가르치러 다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대표적인 예는 여기 유치원은 수업할때 모두 영어를 사용해야되고, 저기 유치원은 영어 50%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제반요소들이 있는 한 신도시는 버블이라는 용어를 붙여서는 안될 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