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노의 부활을 꿈꾸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제작 MK픽처스 | 감독 임순례 | 출연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이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와 감독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필 스틸을 최초로 공개했다.

고단한 현실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미숙_ 문소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핸드볼 선수로 변신한 문소리. 한국 영화계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그녀는 깊이 있는 연기와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 ‘미숙’ 역에 적역이라는 평가에 부응하듯 자신감 있는 표정과 완벽한 슛 동작을 보여준다.   그녀가 이번 영화에서 맡은 ‘미숙’은 올림픽 2연패의 주역으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핸드볼 선수였지만, 현재는 화려한 현역 시절을 뒤로 하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인물.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핸드볼이 그녀 인생의 전부이자 유일한 돌파구이기에 서른 넷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한번 꿈을 위해 코트에 복귀한다.

감독에서 선수로 돌아와 코트를 누비는 최강의 선수, 혜경_ 김정은

최강의 핸드볼 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핸드볼 훈련 외에도 식사 조절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병행하며 프로 연기자다운 모습을 보여준 김정은. 탄탄해진 근육과 다부진 표정, 그리고 역동적인 포즈는 그녀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랑스러운 여인의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한 것.   김정은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맡은 ‘혜경’은 미숙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로 현재 잘나가는 일본 프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 감독 없이 표류하는 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임명되어 고국에 돌아왔으나 신진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이유로 얼마 되지 않아 경질되고 감독이 아닌 선수로 코트 위의 승부를 다시 시작한다.

여자핸드볼팀의 구원투수로 나선 유럽파 신임 감독_ 엄태웅

여자핸드볼팀의 청일점이자 신임 감독 역할을 맡아 깔끔한 정장 차림의 세련된 이미지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엄태웅. 그는 감독 역할을 위해 04년 아테네 올림픽과 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사령탑인 임영철 감독을 만나 코칭 교습을 받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맡은 ‘승필’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유럽에서 활약하다 감독의 꿈을 가지고 화려하게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이 되어 귀국하는 인물. 세련된 외모와 패션 감각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초반부터 무리하게 새로운 훈련 방식을 도입하려다 노장 선수들과 갈등을 겪기도 한다.

서른 넷의 대표팀 신참, 정란_ 김지영 &
대안 없는 최강 노처녀 골키퍼, 수희_ 조은지

김지영과 조은지는 각각 서른 넷에 난생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정란’과 대책 없는 노처녀지만, 대안 없는 최강 골키퍼 ‘수희’로 분해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최강 여자핸드볼 선수의 모습 모두를 보여준다. 영화를 위해 파격적인 아줌마파마를 감행한 김지영이 맡은 ‘정란’은 걸걸한 경상도 사투리가 일품인 태릉의 왕언니로 후배 선수들을 호령하며 통쾌한 웃음을 전달한다. 개성 있는 연기자 조은지는 상대팀의 슛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최강 골키퍼이자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으로 맞선에 임하는 32살의 노처녀 ‘수희’로 분해 김지영과 함께 최강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크랭크 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지난 6월 24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해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다. 3월 말부터 시작해 3개월 여간 하루 6~7시간씩 기초체력 훈련과 핸드볼 기술 훈련을 받아온 여배우들은 촬영장에서 실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여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그간 핸드볼 훈련에 너무 매진한 나머지 ‘갑자기 연기를 하려니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너스레를 떠는 여배우들은 ‘배우’보다는 ‘선수’라는 호칭이 더 익숙할 정도라고.
촬영 전부터 혹독한 훈련을 함께 해온 여자핸드볼팀은 최고의 팀웍으로 똘똘 뭉쳐 무더운 여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들이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현재 30% 정도의 촬영을 마쳤으며, 2007년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