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과 에로틱, 연애와 스캔들을 오가는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이하 [지금사랑])가 무성한 소문을 뒤로하고 드디어 언론 첫 공개의 자리를 가졌다.

8월의 첫날, 종로에 위치한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는 휴가 기간임이 무색하게 10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참석,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지금사랑]에 대한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생생하게 증명해 주었다. 행사 주최측은 이러한 취재진을 배려하여 영화 속 엇갈린 두 커플의 컨셉을 살린 시원한 칵테일 2종을 준비, 영화가 갖는 짜릿하고 아찔한 분위기를 시사회 현장에서 전달하며 그 열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스와핑이다? 크로스 스캔들이다? 뜨거운 논란 속 최초 공개!



역시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다. [지금사랑]이 상영되는 두 시간 여 동안 스타일리쉬하고 세련된 영상과, 엇갈렸다는 걸 모른 채 사랑에 빠지는 두 커플-네 남녀의 짜릿한 사랑에 대한 높은 공감, 최고의 캐스 팅과 주조연할 것 없이 펼쳐진 배우들의 호연, 끊임없이 터지는 촌철살인의 명대사들을 통한 웃음 만발 등, 참석한 기자 및 배급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평.
결혼을 한 커플이든,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이든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상상해봤을, 그리고 언젠가는 겪을지도 모를 엇갈린 사랑을 그린 [지금사랑]. 상영 후 참석자들은 [지금사랑]이 자극적인 소재의 ‘스와핑’ 영화가 아니라,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과연 지금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라고 입을 모았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오르는 순간, 이동건이 직접 부른 ‘지금사랑’ 엔딩테마가 흐르는 가운데 상영관을 가득 채운 뜨거운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시사회 종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윤수 감독,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한채영이 무대에 올라 그 동안 영화에 쏟아졌던 뜨거운 관심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스와핑’ 영화가 아니냐는, 오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정윤수 감독은 “사랑을 하다 보니까 엇갈리게 사랑을 했고 그게 바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배우자를 서로 사랑한 것뿐이지 그게 스와핑은 아니다. 제도나 관습을 벗어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권리, 그리고 다가온 사랑에 대해 갈등하는 남녀를 통해 과연 어느 쪽이 더 행복한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었다”며 영화가 가진 메세지에 대한 의도를 피력했다. 네 배우 역시 감독의 말에 동감을 표하며 [지금사랑]이 대한민국 연애남녀에게 던져줄 메시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핫 스캔들러, 4人 4色 말!말!말!말!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한채영 4명의 핫 스캔들러는 영화만큼이나 솔직하고, 아슬아슬한 화법으로 기자간담회에 임했다. 특히, 초점이 맞춰진 부분은 역시 시사 전부터 기대가 높았던 노출부분.
엄정화는 베드씬에 관한 질문에 “격투씬처럼 보일 수도 있는 특이한 설정의 베드씬을 통해 관객들이 보고 야하다, 또는 흥분된다는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대범하게 말하며, 유난히 고생하며 촬영한 베드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이동건은 “베테랑 배우 엄정화의 능숙한 리드 덕분에 촬영 내내 편하게 끌려 다니며 임했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한채영 역시 “베드씬 촬영 내내 긴장하고 있었는데, 박용우씨가 다가와 “나도 떨려” 라고 말해 긴장을 풀 수 있었다” 고 말해 베드씬 촬영현장의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박용우는 “오히려 한채영이 긴장한 모습을 어른스럽게 감추고, 의연하게 촬영에 임해 본인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상대 파트너를 칭찬하는 등 [지금사랑] 스타군단의 팀웍을 과시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의 기자, 배급시사회 이후, 언론 매체의 [지금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더욱 거세어지고 있다. 특히 기술적인 오류로 상영이 잠깐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여, ‘영화 대박 조짐 아니냐’는 기분 좋은 예감을 남기기도 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재치 있는 안내 멘트와 객석의 정감 있는 호응으로 5분만에 상영이 재개되었고, 절묘하게도 문제의 부분이 베드씬 장면이어서 한 번 더 베드씬을 볼 수 있는 의외의 행운(?)이 주어졌다고.

상대커플과 나눈 우연한 하룻밤. 결혼 후 다가온 운명적 사랑에 뜨겁게 불붙은 두 커플-네 남녀의 위험천만한 크로스 스캔들, [지금사랑]은 8월 15일 개봉해 대한민국을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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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의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름’하면 떠오르는 공포 영화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장르가 여름 시즌 트렌드로 뜨고 있다. 바로 ‘18금 멜로 영화’들이다. ‘18금 멜로’를 표방하는 영화들은 블록버스터의 물량 공세와 공포 영화의 식상함에 지친 성인 관객층을 공략하며 새로운 여름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

18금 멜로, 여름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다!!!
하정우 주연의 격정 멜로 '두번째 사랑'


‘18금 멜로’의 첫 스타트를 끊은 작품은 하정우 주연의 격정적 러브스토리 '두번째 사랑'. 드라마 '히트'로 ‘완소남’ 대열에 합류한 하정우와 '디파티드'로 주목받은 신예 베라 파미가가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서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은밀한 거래를 시작한 두 남녀가 서로에게 빠져들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하정우의 베드씬 연기와 자극적인 스토리 라인이 대중에 공개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두번째 사랑'은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도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D.H. 로렌스의 소설을 영화로! '레이디 채털리'

'두번째 사랑'의 뒤를 잇는 작품은 파스칼 페랑 감독의 '레이디 채털리'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0세기 최고의 작가 D.H. 로렌스의 문제작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레이디 채털리'는 신분이 다른 두 남녀, 귀족 부인 채털리와 사냥터지기 파킨이 서로에게 빠져들어 사랑을 나누고, 그 사랑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을 배워간다는 내용으로 그들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장치로 섹스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들은 단순히 관객들을 자극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채털리 부인과 사냥터지기 파킨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나타내주는 장면이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영화화한 파스칼 페랑 감독은 섹스 장면을 찍기 전에 충분히 배우들과 의논해 좀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고자 수십 번의 리허설을 거쳤다고 밝혔다. 세자르영화제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레이디 채털리'는 2007년 최고의 격정 멜로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7월 12일 개봉한다.

두 커플의 크로스스캔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네 배우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한채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가 8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결혼 후 갑작스럽게 다가온 운명적 사랑에 뜨겁게 불붙은 두 커플-네 남녀의 크로스스캔들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배우들의 베드씬 연기와 노출 수위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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