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주진모 주연의,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한 거친 남자의 뜨거운 삶을 다룬 영화 [사랑]이 지난 7월 27일 부산시 창선동 국제시장 골목에서 처음으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분은 거칠지만 순수한 남자, 주인공 채인호(주진모 분)와 인호의 인생을 꼬이게 만드는 악랄한 건달 치권(김민준)의 악연이 처음 시작되는 거친 싸움 장면으로, 촬영 현장 공개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곽경택 감독, 주진모, 김민준 등이 참석했다.

두 남자의 지독한 악연이 시작 되다!



이 날 공개된 장면은 주인공 인호와 악랄한 건달 치권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되는 장면으로 인호가 평생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여자 미주(박시연 분)를 위험에 빠뜨린 치권의 뒤를 쫓으며 벌어지는 대결로 긴박감 넘치게 연출되었다. 앞으로의 지독한 악연을 예고하듯 어두운 좁은 골목을 달리는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 지켜보는 취재진들을 숨죽이게 했다. 특히 인호가 치권을 급습하는 장면에서는 주진모, 김민준 두 배우 모두 리허설에서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침없는 리얼 액션을 선보였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한 여름 밤의 무더위와 좁은 골목길을 가득 메운 취재진으로 혼잡한 상황에서도 두 배우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되었다.

촬영 현장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바로 주진모, 김민준 두 배우의 파격적인 변신! 주진모는 짧은 머리와 검게 그을린 얼굴로 영화 [사랑]에서는 그동안 주로 보여주었던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 대신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스스로 ‘뱀의 시선을 가진 캐릭터’라 표현할 만큼 악랄한 건달 역에 도전한 김민준은 문신과 흉터 등 특수분장으로 취재진들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변신한 모습으로 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영화 속 인호의 사랑을 받는 미주 역을 맡은 박시연은 이날 촬영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중인 곽경택 감독과 동료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화장기 하나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새벽까지 자리를 지키는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곽경택 감독`주진모`김민준, 뜨거운 남자들의 정과 열정이 넘치는 기자 간담회 촬영 현장 공개 전 부산 크라운 호텔에서 곽경택 감독, 주진모, 김민준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곽경택 감독의 푸근한 부산 사투리와 주진모, 김민준의 성실한 답변으로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주진모는 ‘우연히 시나리오를 읽고 남자 배우라면 평생에 꼭 한번은 해볼만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곽경택 감독에게 먼저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시나리오와 곽경택 감독에 대한 신뢰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이에 곽경택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쓰면서 모델로 삼았던 인물이 누구였는지 지금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인호라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주진모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랑]에 우정출연 중인 김민준 역시 ‘먼저 곽경택 감독을 찾아가 치권 역을 맡고 싶다고 했다’고 밝히며 ‘곽경택 감독, 주진모, 박시연 등 모두가 내게는 처음 작업하는 사람들이라 우정을 쌓아가는 의미의 우정출연’이라고 재치있게 말하기도 했다. 두 배우 모두 ‘촬영장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주진모, 김민준 두 거친 남자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진 촬영 현장을 공개하여 무더운 여름밤을 후끈 달군 영화 [사랑]은 현재 부산에서 95%이상 촬영 진행 중이며 8월초 촬영을 완료한 후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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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괴물’도 깼다!!
싱가폴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1위 기록!




전국 관객 662만 명의 기록으로 역대 흥행 영화 8위,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의 화려한 기록을 남긴 영화 '미녀는 괴로워'(리얼라이즈 픽쳐스, KM컬쳐 제작/ 김용화 감독)가 싱가폴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흥행 1위에 등극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AFM을 통해서 싱가폴 InnoForm과 판권 계약이 이루어졌고, 2007년 4월 18일 개봉하였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현재, '미녀는 괴로워'는 박스오피스 55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였던 '여고괴담3- 여우계단'과 지난 해 55만 달러을 기록한 '괴물'을 제치고 새로운 1위로 등극했다.

이러한 싱가폴에서의 흥행 돌풍에 대해 수입사인 InnoForm측은 여성관객들에게 미(美)에 관한 보편적인 소재와 이를 뒷받침 하는 코믹 에피소드, 좋은 음악들이 싱가폴 관객에게도 어필하였다는 분석을 내어 놓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의 이러한 성공은 작년 아시안 지역에서 박스오피스가 급격 하락함에 따라 다소 침체되어 있던 한국 영화 수출 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세계시장에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17일 홍콩 개봉을 앞두고, 얼마 전 주연 배우 김아중의 홍콩방문 프로모션 행사가 이루어진 '미녀는 괴로워'는 앞으로 개봉하는 타 지역에서의 흥행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영화 1인미디어 펍콘 www.pubcor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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