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성들의 캐릭터란 남자를 보조하거나 사랑 받기 위한 수동적인 존재에 다소 한정되어 있다. 최근 스크린과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에서 벗어나 좀더 적극적이고 당당한 매력적인 여성들이 관객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바로 MBC 드라마 ‘히트’의 ‘고현정’과 4월 25일 개봉한 영화 <더블타겟>(수입/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케이트 마라’가 그들.



“남자들의 보호 따위 필요 없어!!” 강력한 파워 액션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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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의 고현정이 맡은 역은 강하고 거친 남성들의 직업으로 알려진 경찰, 그것도 강력계 반장이다. 수많은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당차고 화끈한 성격과 통쾌한 액션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더블타겟>에서 케이트 마라가 맡은 역할은 초등학교 교사로 청순가련형의 선생님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온 침입자들을 장총으로 한방에 처치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녀가 붙잡힐 것이라 한껏 마음을 졸였던 관객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대통령 암살범으로 몰린 최강 스나이퍼 스웨거(마크 월버그 분)를 대신해서 변장을 하고 FBI를 직접 만나는 등 위험천만한 일들을 해낸다.
‘짧은 헤어스타일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히트’의 고현정은 터프한 액션을 선보이며, 글래머러스한 섹시 매력이 눈길을 끄는 <더블타겟>의 케이트 마라는 총을 이용한 세련된 액션을 선사하며 큰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녀들은 극을 이끄는 당찬 여성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랑 앞에선 더욱 더 강해진다!!” 사랑은 당당하고 쿨하게~

‘히트’의 고현정은 연쇄사건을 수사하던 중 함께 동고동락하던 선배이자 애인이었던 남자를 잃었고, <더블타겟>의 케이트 마라 역시 남편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게 되면서 둘다 연인을 잃었다는 과거를 지녔다. 때문에 그녀들은 각자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히트’의 고현정은 그녀와 매 사건마다 부딪히던 검사와, <더블타겟>의 케이트 마라는 남편의 동료이자 자신이 살려준 스웨거와 만나며 점차 마음을 연다. 그녀들은 새로운 다른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쿨한 모습을 통해, 남자 관계에 있어서도 화끈하고 멋진 요즘의 여성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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