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건축가라 불린 이타미 준,

삶의 흔적이 담긴 ‘집’을 완성하다!

 

 

자연과 사람 사이 시간의 결이 깃든 집을 지었던 디아스포라 건축가 이타미 준의 삶과 시선을 따라가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감독: 정다운, 제작: 기린그림,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 8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시간과 공간을 들여다보는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가 건축에 대한 열정이 깃든 공간과 손의 온기를 품은 건축 컨셉 스케치로 시선을 사로잡는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타미 준의 바다>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한 건축가의 삶과 건축물들에 담긴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 -강경호 CGV아트하우스 사업부장, <이타미 준의 바다>는 한 건축가의 일대기이자 건축의 이상을 카메라로 섬세하게 도해하는 뛰어난 시각적 논평이다” -김영진 평론가, “첨예한 긴장 속에서 독특한 세계를 탄생시킨 예술가이자 투쟁가의 초상” -이혁상 감독 등 찬사와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공개된 스틸은 이타미 준의 정체성이 맞닿아 있는 제주도에서 지어 올렸던 ··석 미술관의 건축 컨셉 스케치와 실제 정경들이 담겨있다. 먼저 도공이 도자기를 빚듯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한 건축 컨셉 스케치들은 손의 온기와 감성을 건축에 녹이고자 했던 이타미 준의 철학이 묻어난다. 컴퓨터가 아닌 직접 손으로 그리며 작업하는 것을 고수했던 그는 마지막 남은 손의 건축가로 불리며 사람 냄새가 나고 따뜻한 온기를 품은 건축을 완성했다. 스케치를 그대로 옮긴 미술관의 정경은 자연과 함께 시간의 흐름이 담겨있는 건축물의 표정을 포착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이타미 준의 바다>를 기대하게 만든다. 수 미술관의 잔잔한 물 표면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풍 미술관의 나무 패널 틈새로 들려오는 바람소리를 따라 달라지는 풀잎의 흔들림, 석 미술관의 하트와 꽃잎을 닮은 천창이 햇빛 각도에 따라 변화를 만들어내는 빛그림자의 모양 등 자연과 건축이 함께하는 풍광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지는 스틸은 제주도 핀크스 리조트 내에 위치한 ‘포도호텔’의 전경을 담았다. 포도호텔은 재일 한국인 사업가 ‘김홍주 회장이 자신의 부모님의 고향 제주도에 만든 호텔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타미 준의 바다>에는 ‘포도호텔’의 설계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도 담겨 있어 관객들에게 폭넓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스틸은 이타미 준의 드로잉으로 표현된 이타미 준의 건축 타임라인으로 영화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전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자연과 공간의 모습을 담은 시간의 건축이 삶의 일부가 되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고독했지만, 삶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던 디아스포라 건축가의 일대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 이타미 준의 바다 (영제: The Sea of Itami Jun)

제작 : 기린그림

배급/투자 : ㈜영화사 진진

감독 : 정다운

출연 : 쿠마 켄고, 반 시게루, 유이화, 양방언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13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예정)

개봉일 : 2019 8

페이스북: www.facebook.com/jinjinpictures

인스타그램: @jinjin_pictures

트위터: @jinjinpic

 

Synopsis

자연과 시간의 결이 깃든 건축을 선물했던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

경계에서 길을 만든 그의 삶,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시간과 삶의 터전을 존중한 건축이야기를 통해 끝나지 않은 그의 ‘집’을 들여다보다!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8일 열린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독립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 <이장>에 각각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과 창작지원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주제·형식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된다. CGV아트하우스에서 수여하는 '배급지원상' '창작지원상'에는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와 정승오 감독의 <이장>이 각각 선정되었다.

배급지원상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감독

 

창작지원상 <이장> 정승오 감독

 

올해 ‘배급지원상’에 선정된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는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자,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남긴 건축물들을 통해 그가 꿈꿨던 이상을 섬세하게 탐색하는 작품이다. CGV아트하우스는 “일본과 한국에서 외로운 창작의지를 펼쳤던 이타미 준이란 인물의 이야기에 빠져 들다 보면 자연스레 그의 건축철학과 조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이해가 고스란히 스며든 그의 건축물들은 상상 이상의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을 보고 난 후 누구나 그의 건축물들을 모두 둘러 보고픈 욕망에 사로 잡힐 것이다. 이타미 준을 이해하는데 이만한 작품은 없다”며 배급지원상을 수여했다.

 

또한 ‘창작지원상’에 선정된 정승오 감독의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앞두고 모인 한 가족을 통해 물려받은 가난과 핏줄, 하루 하루 버텨 내야 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편린들을 밀도 높게 포착해냈다. 이에 “정승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장>은 가부장제를 둘러싼 세대간의 갈등과 각자가 가진 삶의 무게를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도 높게 풀어낸 작품이다. 정승오 감독은 보편적인 소재인가족을 각 캐릭터들을 통해 신인 감독답지 않은 균형감으로 풀어내는 탁월함을 보였으며, 더불어 각 세대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까지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라는 평과 함께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을 수여했다.

 

'배급지원상' 1천 만원의 홍보마케팅 비용과 CGV아트하우스 전용관 2주 이상의 개봉 및 마케팅현물 지원을 제공한다. ‘창작지원상’은 수상작 감독에게 차기 작품에 대하여 기획개발비로 1천 만원을 지원한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한 건축가의 삶과 건축물들에 담긴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를 통해 독립영화의 폭넓은 감동과 재미를 보다 많은 관객이 경험할 수 있길 바라고, 시대 변화 안에서 가족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하는 연출력이 인상적인 <이장>의 정승오 감독은 차기작에서 또한 어떤 힘을 발휘할지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CGV아트하우스가 두 작품이 관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업으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마녀>, <환상 속의 그대>, <춘희막이><폭력의 씨앗> 등의 작품이 역대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에게 폭 넒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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