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던 이케와키 치즈루와 [별빛속으로]의 차수연이 특별한 만남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여주인공 조제로 유명한 이케와키 치즈루는 지난 13, 14일 [일본 인디필름페스티벌 리턴즈]에서 상영중인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의 홍보 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짧은 내한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주목 받는 신인배우 차수연과의 뜻깊은 만남을 기꺼이 가졌다. 차수연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뿐만 아니라 그녀가 출연했던 [금발의 초원]과 현재 상영중인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등에서 그녀의 연기를 인상적으로 보았다며 그녀와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7 부천영화제 개막작인 [별빛속으로]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고 있는 신인 차수연은 이케와키 치즈루와의 만남에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많은 조언을 구했다. 연기경력 11년차인 이케와키 치즈루는 자신이 해왔던 영화작업의 경험들을 나누며 선배 연기자로서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차수연은 자신의 첫 영화라는 부담감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과 개봉을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놨는데, 이케와키 치즈루는 신인이라고 긴장할 필요도, 주변 상황에 휘둘릴 필요도 없다며 언제나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정한 선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영화 일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니 그들에게 감사하는 것을 항상 잊지 말고 연기해야 한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선후배 배우로 만난 두 배우의 유쾌한 만남은 2시간 가량 이어졌고, 비슷한 또래들의 수다로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흘렀다. 짧은 만남에 아쉬워하며 이날의 만남을 마무리 한 두 배우는 각자의 활발한 활동을 앞으로 더욱 기대한다는 인사로 끝을 맺었다.

첫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별빛속으로]에서 주인공 수영(정경호)과 새롭고도 신비로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고등학생 수지 역으로 분한 차수연은 신인임에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 영화 속 분위기를 순식간에 이끌어가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잡아 끄는 연기를 펼쳤다. 신선한 배우의 발견을 안겨줄 영화 [별빛속으로]는 8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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