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혔던 사랑방의 빗장이 풀리자마자 독수공방 어머니와 사랑방 선수의 급 동침이 이루어졌다. 아무리 15년을 참고참은 어머니라지만 손님 들인지 하루 만에 동침이라니 빨라도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지만, 시대가 변했으니 전략도 변하는 건 당연한 말씀!
뜨겁게 돌아온 세기의 로맨~쓰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의 급 동침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독수공방 어머니의 거침없는 애정공세 수위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랑방을 신혼방으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목표 아래 젊은 엄마 김원희의 손님을 향한 막무가내 들이대기는 급기야 야심한 밤, 손님 덮치기로 까지 이어진다.
![](http://image.pubcorn.com/news/2007/07/0716/still_17.jpg)
‘사랑방 임대업’ 외에도 '꽃마차'라는 동네 선술집의 꽃마담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김원희는 동네 어르신들이 건네는 술잔에 거나하게 취해 늦은 밤 귀가한다. 옥희 방을 손님에게 내주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은 채, 술만 마셨다 하면 딸 옥희를 끌어안고 자는 버릇이 발동해 곤히 주무시는 손님 곁에서 잠만 잤을 뿐이라고 본인은 변명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http://image.pubcorn.com/news/2007/07/0716/still_18.jpg)
꽃마차 손님들 성화에 좀 과하게 술을 마시고 늦은 밤 귀가.
술만 마셨다 하면 옥희를 끌어안고 자는 버릇이 있다고 본인은 변명하지만 믿거나 말거나..
15년 독수공방 내공의 김원희가 쏟아내는 거침없는 애정 공세는 작업의 달인 선수마저 당황하기 일쑤인데, 실제로도 동침 장면을 촬영하던 두 배우는 캐릭터와 너무나 똑 같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0대 아줌마 스타일의 런닝구(?)와 속바지를 시원하게 착용하고 방에 들어선 김원희와는 대조적으로 긴 팔 셔츠에 긴 바지까지 꽁꽁 입은 모습으로 어색하게 등장한 정준호는 쭈뼛쭈뼛. 베드씬에 대해 한 수 제대로 가르쳐주겠다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환시킨 김원희는 정준호를 끌어안고 얼굴을 쓰다듬고, 가슴에 보듬으며, 에로틱함과는 거리가 먼 요절복통 동침 장면을 완성해냈다.
정준호, 김원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코믹 연기의 결정판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원작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명성을 잇는 국민 코미디로 8월 9일,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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