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계두식 패밀리의 영화 [상사부일체] (제공| ㈜아이엠 픽쳐스, 제작| ㈜두손시네마/㈜제니스 엔터테인먼트, 감독| 심승보)가 지난 7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총 45회차, 약 75일 가량의 촬영 일정을 마무리 했다.







새벽녘까지 진행 된 이 날 촬영 내용은 대기업 보험 영업부서에 배치된 계두식(이성재 분)이 영동파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엄청난 가입 실적을 낸 덕분에 그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악덕 상사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장면이었다. 광화문 한 복판에 위치한 실제 사무실에서 극중 입사 동기인 수정(서지혜 분)과, ‘참을 인 세 번이면 월급이 나온다’는 직장 처세술 전수자 김대리(전창걸 분)가 함께한 마지막 촬영은 실제 직장 동료들이 모인 듯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 되었다.

이날 자신의 출연 분량이 끝나자 이성재는 “늘 곁에 있던 스탭들의 일을 꼭 한번 나눠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일일 조감독’을 자처, 슬레이트를 직접 치는 등 마지막 촬영 현장을 의미 있게 빛내 주었다.

지난 5월 2일에 첫 촬영을 시작한 [상사부일체]는 불길한 꿈을 계기로 세계화의 위협을 느낀 큰형님(손창민 분)때문에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계두식의 조직과 회사를 오가는 좌충우돌 헤프닝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1,2편과 다른 소재, 더욱 강력해진 캐스팅으로 새롭게 중 무장 하였으며 코믹과 액션 모두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다.

출연 분량이 없었지만 이날 촬영장을 찾은 계두식 패밀리의 김성민(김상두 역), 박상면(대가리 역), 손창민(큰형님 역)은 긴장을 벗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마지막 촬영 모습을 지켜보았다. 크랭크업과 동시에 큰형님인 손창민은 “이제, 관객들을 웃길 일만 남았구나. 개봉이 벌써 기다려진다. 남자들 넷이 함께 하니 매 촬영이 즐거운 모임 같았다.”라며 촬영이 끝남에 대한 설렘과 섭섭함을 표했다. [상사부일체]의 제작진은 “한국영화 현장 시스템에서 2달 반 동안 45회차를 소화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특히 영화적 완성도와 장마철이 있는 여름 계절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상사부일체]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도 한 몫 했지만 날씨와 스탭, 배우들의 호흡이 척척 맞아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대박 조짐이 아닐까 생각 한다”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2편 도합 1,000만 관객을 웃겼던 전력, 올 한해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영화를 살릴 기대주 등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상사부일체]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 하고 올 추석 때 큰 웃음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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