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개봉을 앞둔 올 여름 최강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앞서 공개한 1차 예고편보다 더욱 스펙타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번 2차 예고편은 거대한 스케일과 거침 없이 쏟아지는 영상의 파노라마로 단숨에 시선을 장악한다.

재앙의 폭풍이 다가 올 것을 암시하는 예사롭지 않은 첫 장면은 해리포터와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의 숙명적 대결을 구체화시키며 사상 최악의 위협이 호그와트에 도래했음을 알린다. 볼드모트의 부활을 부정하는 마법부와 호그와트를 통제하려는 새로운 장학사의 등장, 이러한 억압에 맞서 진정 위대한 마법사로 발돋움하려는 해리포터의 결심은 어떠한 대결에도 뒤지지 않을 시리즈의 완전한 성장을 알린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다양한 활약과 해리의 로맨스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호그와트와 도시의 하늘, 땅, 바다를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단연 최고의 볼거리는 불꽃 튀는 마법 대결!
강력한 마법과 함께 실체를 드러낸 볼드모트와 그의 추종자들, 해리포터 삼총사와 불사조 기사단과의 일대 격전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다. 폭발하는 사운드와 쉴새 없이 터지는 스펙타클의 향연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예고편 영상만으로도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마법사들의 비밀 단체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에 대항해 죽음의 격전을 벌이는 이야기.
불사조 기사단의 활약과 중요인물의 죽음, 엄청난 비밀, 해리포터의 본격적인 로맨스 등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 섬세한 감정표현이 시리즈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TV영화에서 활약한 영국 출신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게리 올드만,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더욱 강력한 마법과 더욱 성숙한 매력, 더욱 스펙타클한 즐거움과 더욱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오는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쩌다 나는 화적떼 두목이 되고, 아씨는 기생이 됐습니까?”


메인 예고편은 ‘황진이’ 송혜교의 고혹적인 자태와 그녀를 마주한 ‘놈이’ 유지태의 가슴 시린 대사로 시작된다. “어쩌다 나는 화적떼 두목이 되고, 아씨는 기생이 됐습니까?” 이는 인간으로서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했으나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이 된 ‘황진이’, 그녀의 벗이었고, 노비였으며, 첫 남자인 ‘놈이’가 시대에 맞서게 되는 운명적인 드라마를 암시하고 있다.

양반을 버리고 스스로 기생이 되다.
“당신은 내가 어느 길로 갔으면 좋겠어요? 난 청루를 선택했어요.” 이번 예고편은 양반가의 서녀로 숨죽이고 살아가는 대신에 기생이라는 가장 천한 길을 선택한 황진이의 시대를 향한 당당한 선전포고를 통해 그녀가 맞서야 했던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시대에 맞선 사랑
오로지 영화 <황진이>에만 등장하는 진이의 특별한 사랑. 역적으로 태어난 영웅 ‘놈이’(유지태)와 위선의 가면을 쓴 권력자 ‘희열’(류승룡)의 갈등 또한 흥미롭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사농공상의 신분구별이 목숨처럼 중하게 여겨지던 시대, 한 폭 치마폭으로 세상을 무릎 꿇린 여인 황진이와 그녀의 남자들을 등장시킴으로써 그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하고 스케일 있는 사건들을 암시하고 있다.

세상을 내 발밑에 두다!
또한 “사내나 계집이나 본래는 다 길가의 잡초나 돌맹이, 똥이나 같다면… 어쩌겠습니까?” 라는 대사를 통해 위선과 억압의 시대,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황진이의 강인함을 보여주며, 16세기에 살았던 21세기의 여인의 당당한 면모를 보여 주고 있다.


이후 이어지는 장면들 속에서 황진이의 의상, 미술, 분장 등 여인 ‘황진이’ 화려함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채액션 장면, 최초 공개되는 금강산 촬영 분을 통해 영화 <황진이>의 스케일 있는   장면들이 교차 편집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엔딩에서 화담 서경덕의 “자네, 세상을 다 아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구만…” 이란 대사는 그런 그녀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키고 있다.

 
<밀양> 순진한 속물 종찬(송강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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